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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절제술
1.1. 정의 및 적응증
간은 해부학적으로 간겸상간막에 의해 좌우엽으로 구분되며, 간엽을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것을 간엽절제, 간엽의 일부를 절제하는 것을 간부분 절제라고 한다. 간장은 풍부한 혈류량으로 인해 간절제술에 있어 출혈이 주요한 문제이다.
간절제술은 주로 간암의 치료를 위해 실시되며, 양성 종양의 경우 부분절제로도 가능하지만 악성 종양인 경우에는 가능한 간엽절제를 해야 한다.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 70~75% 정도까지 절제가 가능하다. 간암 이외에도 간으로 직접 침범한 담낭암이나 주위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등에서도 간 부분절제 및 림프절 제거술을 시행한다. 간암이 더욱 진행된 경우에는 간췌십이지장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간절제술은 개복술과 복강경 수술 두 가지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다. 개복술은 종양의 위치를 직접 촉지하여 확인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출혈 등의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큰 상처가 생기고 통증이 있으며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복강경 수술은 상처가 작아 회복이 빠르지만 종양의 위치와 경계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 시 대처가 늦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간절제술 후 상처 부위 감염, 출혈, 담즙 유출, 황달, 복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간부전이다. 따라서 간절제술 환자의 수술 전후 간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2. 개복술과 복강경 수술
개복술은 간절제술에 있어 종양의 위치를 직접 손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술 중 예상치 못한 출혈 등의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 후 큰 상처가 생기고 상대적으로 통증이 있으며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은 수술 상처가 작아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종양의 위치와 경계를 직접 확인할 수 없고, 기술적 접근의 어려움이 있으며, 예기치 않은 문제 발생 시 대처가 늦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간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합병증으로는 상처 부위 감염, 출혈, 담즙유출, 황달, 복수 등이 있으며,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간부전이다. 따라서 수술 전후로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수술 전 간호
간절제술을 받는 환자의 수술 전 간호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환자와 가족에게 수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환자의 불안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수술 전 준비 과정, 수술 절차, 수술 후 간호 내용 등을 충분히 안내한다.
또한 간 기능을 사정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며, 혈청 알부민과 프로트롬빈 시간을 확인한다. 출혈 예방을 위해 응고 인자 보충을 위한 비타민 K 투여가 필요하다.
수술 부위 피부를 준비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금식 여부와 배뇨, 배변 상태를 확인하여 수술에 차질 없도록 한다. 마취 전 투약을 하여 수술 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처럼 간절제술 환자의 수술 전 간호는 수술 전 준비 과정에서부터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세밀히 사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수술 과정과 수술 후 회복에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1.4. 수술 후 간호
수술 환자의 활력징후 안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직후 측정한 활력징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간기능 저하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 지속적으로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술 후 간절제술 환자는 간의 포도당신생능력 저하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맥을 통해 포도당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간기능 저하로 인한 저알부민증이 나타날 수 있어 혈청 알부민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알부민 제제를 투여해야 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패혈증이므로 상처 부위의 감염 징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심혈관계 문제, 호흡기계 문제, 저혈량성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