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아동의 건강관리에 있어 급성 인두편도염(Acute pharyngotonsillitis, APT)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APT는 아동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두와 편도의 감염이 주를 이루지만 코, 후두, 기관 등의 감염성 질환도 포함된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세균 중에서는 A군 β-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β-hemolytic streptococcus)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APT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권태감, 연하곤란 등이 있으며, 임상적 증상만으로는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을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APT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간호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Acute pharyngotonsillitis(급성 인두편도염)
급성 인두편도염(Acute pharyngotonsillitis)
급성 인두편도염은 아동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상부호흡기 감염증에 포함된다. 인두와 편도의 감염이 주를 이루며, 코, 후두, 기관 등의 감염성 질환도 포함된다. 감기, 몸살, 독감 등으로 표현되며 대부분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rhinovirus, adenovirus, coxsackivirus, parainfluenza virus 등이 해당된다. 세균 감염은 약 15% 정도를 차지하며, A군 β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및 다양한 혐기성 구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기타 요인으로는 기후변동, 과로, 과음, 과식 등이 있으며, 코 및 부비동 수술 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급성 인두편도염의 경우 발열, 식욕 부진, 권태감을 동반하며 서서히 시작된다. 인후통은 대개 하루정도 지나서 시작되어 2~3일째에 가장 심하며, 결막염, 비염, 기침, 쉰 목소리, 코감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하루 만에 호전되기도 하며 보통 5일 이상 지속되지 않고 합병증도 드물다.
반면 세균성 급성 인두편도염은 인후통과 발열을 주증상으로 빠르게 나타나며, 두통과 복통을 동반한다. 어린 아동에서는 발열, 권태, 식욕부진, 딸기혀, 두통, 경증에서 중증도의 인후 충혈이 나타나고, 나이든 아동에서는 40℃에 이르는 고열, 두통, 식욕부진, 연하곤란, 복통, 구토, 인두부종, 편도와 인두의 심한 충혈과 백색 삼출물 형성, 경부 림프선 비대 등이 나타난다.
급성기에는 인후 검사 시 편도의 충혈과 비대가 관찰되며, 부분적으로 흰색 삼출액이 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β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인두부의 조직을 얻어 세균배양검사나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항원검사는 수 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고 특이도가 90% 이상으로 높아 배양검사에 비해 유용하다.
바이러스성 급성 인두편도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대증치료와 수분섭취, 가글 등의 처치로 충분하다. 세균성 급성 인두편도염은 일반적으로 페니실린을 10일간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며, 면역학적 반응에 의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페니실린 과민반응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