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노인당뇨교육프로그램
1.1. 배경 및 목적
노인인구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만성질환의 유병이며, 그중 당뇨병의 유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노인 당뇨병 대상자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은 29.8%로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조절이 가능하지만 완치되지 않으므로 당뇨병 대상자의 자기관리를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노인 당뇨병 대상자들은 질병과 관련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오래된 생활습관으로 행위 변화를 어려워할 뿐만 아니라 잔여수명이 합병증을 염려할 정도로 길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적극적인 자기관리에 대하여 부정적일 수 있으므로 동기화가 특히 중요하다.
1.2. 당뇨병의 정의와 특징
당뇨병은 급격한 경제 발전과 서구화에 따른 환경 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구인에 비해 β세포의 분비능력이 저하되고 비만으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전체 11.1%, 남성 13.5%, 여성 8.8%이고, 남녀 모두 연령증가와 함께 증가하여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가장 많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십 만 명당 19.6명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에 이어 5위를 차지한다.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고혈압질환의 상당수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므로 실제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더욱 많을 것이다. 당뇨병은 급성 대사장애와 눈, 콩팥, 심장, 신경, 혈관 등을 침범하는 만성합병증을 초래한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시력장애는 25배, 콩팥질환은 17배, 괴저는 5배,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2배 더 이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1.3. 노인당뇨병의 관리 중요성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특히 노인 인구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며, 이들에게 당뇨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시력장애는 25배, 콩팥질환은 17배, 괴저는 5배,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2배 더 이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로 인한 장기 기능 저하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노인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둘째, 노인 당뇨병 환자의 자기관리가 어렵다. 노인 당뇨병 환자들은 질병과 관련된 지식이 부족하고 오래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행위 변화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잔여수명이 합병증을 우려할 정도로 길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자기관리에 대해 부정적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동기부여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노인 당뇨병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저하시켜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당뇨병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노인 당뇨병 환자의 증가와 높은 합병증 위험, 자기관리의 어려움, 삶의 질 저하 등을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 당뇨병 관리는 개인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 문헌고찰
2.1. 당뇨병의 병태생리
당뇨병은 인슐린의 부족과 분비장애, 작용결함으로 발생한다.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하루 40~50단위가 분비되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대사를 적절히 조절한다.
인슐린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나눌 수 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는 하루 인슐린의 양이 실제 부족한 경우이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는 인슐린의 절대분비량은 정상이나 인슐린이 세포에 작용할 때 기능장애를 보이는 경우로 인슐린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체가 인슐린저항을 극복할 만큼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면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킨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간은 고혈당증, 고지혈증과 함께 케톤을 생산하고, 포도당과 아미노산 흡수가 저하되며 지방조직의 분해로 인해 혈중유리지방산이 증가한다.
세포에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간은 계속 포도당을 생산하여 혈류로 보내므로 고혈당을 더욱 가중시킨다. 근육세포는 에너지원으로 당을 사용하고 당이 부족한 경우 단백질을 분해한다. 아미노산이 근육세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필요하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아미노산의 흡수와 단백질의 합성장애로 근육에서 단백질이 이화되고 아미노산은 근육에서 간으로 이동되어 당질신생과정에 이용된다.
혈중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콩팥은 여과된 포도당을 모두 재흡수하지 못하여 소변으로 당이 배설된다. 소변으로 다량의 포도당이 배설되면 수분과 전해질도 다량 소실되어 이로 인해 갈증이 심해지는 다갈 증상이 나타난다.
지방이 합성되는 대신에 분해되고, 간은 계속 지방산으로부터 케톤체를 형성한다. 케톤체는 산성이기 때문에 혈액 내에 축적되면 케톤산증을 초래하고 수소이온 농도를 증가시켜 대사산증으로 발전한다.
혈액 내 수소이온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뇌의 호흡조절 영역에 있는 중심성 화학수용체를 자극하여 산증을 보상하기 위한 시도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