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심근경색 간호과정
1.1. 주관적 자료
"가슴이 체한 듯이 답답해요."라고 호소하고 있다. 과로 시 가슴통증을 경험하였고 회사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최근 약물 복용을 중단하였으며,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좌식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가슴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1.2. 객관적 자료
강씨는 과로 시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최근 6개월 동안 외출이나 과로 시 가슴통증을 경험하고 있다. 강씨의 과거력으로 10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았으며 외래를 통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6개월 동안 주치의를 찾아가지 않아 약물치료를 받지 않았다. 응급실 내원 당시 강씨의 활력징후는 맥박 100회/분, 혈압 220/140mmHg, 체온 37.8도였으며 EKG상 ST분절 상승이 현저하였다. 또한 키 170cm, 몸무게 95kg, 콜레스테롤 수치 280으로 나타났다. 강씨는 최근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평소 바쁜 일정으로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강씨의 부인에 의하면 최근 강씨가 약물 처방도 받지 않고 아예 약을 끊고 지냈다고 한다.
1.3. 간호진단
심근허혈과 관련된 급성통증
심근경색 환자는 심근의 허혈로 인해 갑작스러운 급성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실제적 또는 잠재적 조직 손상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쾌한 감각적, 정서적 경험이다. 통증의 양상은 갑작스럽거나 서서히 나타나며 약한 통증에서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6개월 이내에 종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환자는 가슴을 압박하는 듯한 뻐근하고 조이는 통증을 호소하며, 이는 때로 턱으로 방사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숫자 통증 척도(NRS)로 측정한 통증 강도가 중등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급성 통증은 심근경색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야기하며, 통증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통증을 신속하게 사정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4. 간호목표
대상자는 퇴원 전까지 통증이 없다고 말한다. 대상자는 퇴원 전까지 심전도가 정상 소견을 보인다. 단기목표로는 진통제 투여 후 15분 안에 NRS 통증 척도로 측정한 통증 강도가 5점 이하이다, 1시간 안에 맥박이 60회~100회/분의 정상 범위로 안정된다, 1시간 안에 호흡이 12~20회/분의 정상 범위로 안정된다, 1일 안에 통증 사정 시 NRS 통증 척도로 측정한 통증 강도가 3점 이하이다, 2일 안에 대상자는 통증이 호전되었다는 언어적 표현을 한다, 3일 안에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 CPK, CK-MB, Troponin-I) 수치가 정상 범위이다, 교육 후 대상자는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 2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교육 후 통증 완화 방법을 1가지 이상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급성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심근 손상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1.5. 간호계획 및 이론적 근거
활력징후는 대상자의 상태를 반영하는 객관적 지표이다. 통증의 교감신경계 자극으로 카테콜라민이 방출되어 혈압 상승, 맥박수와 호흡수 증가 등 활력징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흉통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면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켜 경색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심근경색에서 심장의 박출 기능이 저하되면 혈압이 떨어지고 체내 보상 기전으로 빠른 맥박이 나타나며, 폐울혈로 진행될 시 호흡기계 증상으로 빠른 호흡이 관찰될 수 있다. 또한 경색된 심근에 대한 생리적 염증반응으로 발열이 있을 수 있다.
통증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주관적인 경험으로 개별적인 사정이 요구된다. 통증 강도, 부위, 특성, 지속 기간 등 그 양상의 변화를 확인하여 중재의 계획, 평가의 근거가 된다. 심근경색증에서 주로 가슴의 정중앙이나 약간 좌측에서 압박감,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특징적이며 턱, 어깨, 목, 팔 같은 부위로 방사되고 30분 이상 지속된다.
NRS 척도는 통증 강도를 숫자를 통해 측정하므로 주관적인 통증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NRS 척도는 인지능력이 있는 성인에게 적합하므로 수 개념을 이해하는 12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한다. 아동,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 무의식 환자에게는 다른 적합한 통증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통증 척도의 사용은 대상자나 다른 보건 의료인과의 의사소통에 일관성을 제공한다.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는 심근이 손상됐을 때 분비되는 물질의 혈중 수치를 검사하는 것으로, 심근경색을 진단하고 그 심각도를 파악하는 객관적 지표이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파형으로 나타낸 것으로, 심장근육의 전도를 평가하는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이다. 심근 허혈, 손상, 경색은 심전도의 변화를 초래한다.
침상 안정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