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위암 간호진단의 필요성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전체 암 발생의 약 15%를 차지한다. 위암은 식도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증상이 모호하여 조기 발견이 어렵다. 따라서 위암 환자들은 질병의 진행 단계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이에 간호사는 위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간호 요구를 사정하고, 개별화된 간호진단을 내려 환자 중심의 간호 계획과 중재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 위암 환자에게 맞춤형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위암 간호진단은 환자 중심의 간호 실무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1,2,3]
1.2. 대상자 선정 및 연구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위암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39세 남성 환자이다. 환자는 2020년 7월 2일 내과 2병동에 입원하여 수술을 위해 대기 중이다. 연구자는 대상자의 EMR, OCS, 간호기록지 등을 토대로 간호사정을 실시하였으며, 면담을 통해 주관적 자료도 수집하였다. 또한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객관적 자료를 보완하였다. 연구 방법은 간호과정 모델에 따라 간호사정, 간호진단, 간호계획, 간호수행, 간호평가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위암 환자의 건강문제와 간호요구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는 최근 2개월간 소화불량으로 보존적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지속되어 상급병원 내원을 권유받고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수술을 위해 입원하였다. 환자는 수술 전 검사를 위해 금식 중인 상태였으며, 복부 통증과 오심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위암 진단 환자의 수술 전후 간호요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 문헌고찰
2.1. 위암의 병태생리
위암은 위점막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일반적으로 위의 점막층에서 시작하여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진행하면서 주변 장기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인다. 위암의 90% 이상은 선암(adenocarcinoma)이며, 그 외에 림프종, 간질성 종양, 육종 등의 형태로도 발생할 수 있다.
위암은 보통 위의 전정부나 유문부에서 많이 발생하며, 암 병변이 위점막을 침윤하면서 위벽을 통과하여 주변 림프절이나 간, 폐, 뼈 등의 장기로 전이된다. 조기위암은 암이 위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이고, 진행위암은 암이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경우이다. 예후는 용종상 병변의 위암이 가장 좋고 침윤성 형태의 위암이 가장 나쁜 편이다.
위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데, 조기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90-95%인 반면,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있거나 주변 조직으로 침범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약 30%로 크게 낮아진다. 또한 암 병변이 위 상부, 특히 분문부에 위치할수록 예후가 불량한데, 이는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2.2. 위암의 원인
위암은 어느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 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현재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