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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청소년간호학 확인학습
1.1. 제27장 내분비장애
내분비장애
내분비계는 여러 가지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내분비계의 특징인 피드백 기전은 예를 들어 시상하부-뇌하수체-갑상선 축의 음성 피드백 체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시상하부는 TRH를 분비하여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하고, 이에 따라 TSH가 분비되어 갑상선에서 T3와 T4를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갑상선호르몬이 직접적으로 뇌하수체 전엽의 TSH 생산을 자극하고 간접적으로 시상하부의 TRH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ADH)의 부족에 의한 신장의 수분 재흡수 장애로 나타나는 수분대사 장애이다. 항이뇨호르몬(ADH)이 제대로 생성 및 작용하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고 과도한 갈증이 동반된다. 요붕증 환자는 저혈압, 빈맥, 건조한 점막, 낮은 피부 긴장도 등의 신장의 수분 재흡수 장애 증상과 하루 18리터가 넘는 다뇨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고삼투압으로 인한 과민반응, 혼수, 고열, 혈액량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출생 시 발견되는 질환으로, 순환하는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부족하여 대사율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심각한 정신지체인 크레틴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별검사는 출생 후 48시간 이후에 시행하여 위양성을 최소화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성장률 감소, 체중 증가, 변비, 건조한 피부, 거친 머리카락, 피로, 추위에 약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성장률 증가, 식욕 증가에도 체중 감소, 따뜻하고 축축한 피부, 빈맥, 눈의 변화, 열에 대한 불내성, 정서불안, 불면증, 진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형 당뇨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뇨증, 다갈증, 다식증, 체중감소, 탈수 등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복부 통증과 구토를 호소하기도 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은 다뇨, 다갈, 체중 감소의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호흡 시 과일 또는 아세톤 냄새, 오심, 구토, 복통, 의식 수준 저하 등이 나타난다. DKA 치료 과정에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뇌부종으로, 전체 DKA 환자의 1% 미만에서 발생하지만 DKA 관련 사망의 57~87%를 차지한다.
다양한 인슐린 제제들은 작용 발현, 최고 작용, 지속 시간에 차이가 있다. 리스프로 인슐린은 5~10분 내 작용 발현, 30~90분 최고 작용, 5시간 지속 시간을 보이는 초단시간형이며, 레귤러 인슐린은 20~60분 작용 발현, 2~3시간 최고 작용, 5~8시간 지속 시간의 단시간형이다. NPH 인슐린은 중간형, 디터머와 글라진은 장시간형에 속한다.
저혈당증과 고혈당증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저혈당증은 떨림, 어지러움, 창백, 두통, 시력장애, 배고픔, 피로, 빈맥, 지남력 장애, 혼돈, 경련, 무의식/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고혈당증은 다뇨, 다갈, 안면홍조, 건조한 피부, 흐릿한 시력, 배고픔, 허약함, 느린 맥박, 호흡 수 증가, 혼돈, 무의식/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1형 당뇨병은 어린 나이에 급성으로 발병하고, 다뇨, 다갈, 다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며,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자주 발생한다. 반면 2형 당뇨병은 서서히 발병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며, 케톤산증이 드물게 나타난다. 가족력도 1형은 흔하지 않으나 2형은 흔하다.
1.2. 제28장 피부장애
피부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피부는 물리적 매개물로써 장벽 역할을 하며, 자외선 침투를 감소시키고 체액손실을 예방한다. 또한 피부는 기계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며, 비타민 D 합성, 면역 감시 기능, 적정체온 유지, 감각 기관 역할 등을 한다.
아동의 피부색에 따라 피부 손상의 임상적 소견이 다르다. 특히 어두운 피부색의 경우 검은색, 회색 혹은 보라색으로 피부의 색 변화가 관찰되는 경우가 피부의 염증을 암시한다. 간호사는 촉진을 통해 피부의 손상 여부를 더욱 정확하게 사정할 수 있다. 피부 손상 부위의 회복 시에도 어두운 피부색 아동의 경우 색소침착 혹은 탈색 등의 변성이 흔히 발생함을 숙지해야 한다.
농가진과 연조직염은 증상과 관리법에서 차이가 있다. 농가진은 벌꿀색을 보이는 삼출물이 특징이며, 치료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2주 이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반면 연조직염은 급성 염증반응으로 특징지어지며, 감염이 진행될수록 중심부에 결절이 생기고 주변부는 농양성 분비물이 든 수포로 채워진다. 연조직염의 치료에는 전신 항생제의 즉각적인 투여가 필수적이다.
두부 백선의 경우 전신적 치료가 권장되며, Griseofulvin의 경구 투여가 표준적인 치료방법이다. 치료기간 중에는 오염된 물건의 공동 사용을 피하고, 감염된 아동의 머리와 직접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백선, 옴 등의 감염 질환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과 보호자에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옴의 경우 모든 가족구성원에게 동시에 치료를 받도록 하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며 손 씻기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자극성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촉성 기저귀 피부염과 칸디다증은 발진 부위와 증상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기저귀 피부염은 기저귀에 직접 닿는 부위에 나타나며 반질거림, 뾰루지, 물집 등이 특징이나, 칸디다증은 피부 접힘 부위와 항문 주위에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청소년의 여드름 치료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현재 몇 병째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지 묻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치료 순응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교육과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아동에게 DEET 곤충 퇴치제를 사용할 때는 피부에 직접 뿌리지 않고 옷 외부에 분사하며, 2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하루 1회 이상 사용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와 혼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초기 관리에서는 기도 유지, 수액 보충, 통증 관리, 상처 관리, 기동성 유지, 영양 지원 등의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정맥주사는 초기 8시간 내 절반량을, 이후 16시간 동안 나머지를 주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화상 환자의 통증은 정맥으로 투여하는 진통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화상 드레싱 교환 시에는 죽은 조직 제거, 감염 예방을 위한 항균 크림 도포, 가족의 동석 등이 중요하다. 피부이식 유형 중 동종이식, 이종이식, 합성 피부 등이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자외선 노출 예방을 위해 SPF 15 이상의 차단제 사용, 정기적 도포, 수영 시 방수 차단제 사용 등의 방법이 권장된다.
1.3. 제29장 감염성장애
감염은 성인보다 영아와 아동에게 더 쉽게 발생한다. 출생 첫 1년 동안 보육시설에서 보호를 받거나 대가족과 같이 사는 아동은 평균 6가지의 감염질환을 앓게 된다. 이것은 호흡기와 위장감염을 모두 포함한다. 대부분의 감염질환이 삶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일부 질환은 심각한 장애나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런 질환은 특정 예방접종을 받거나 건강증진 행위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부모는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숙지하고 있긴 하지만 일정을 미룰 수도 있다. 간호사는 가족에게 예방접종 시간을 상기시켜주어 예방접종지침에 충실해질 수 있도록 한다. 정규 예방접종 계획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많은 아동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정기적인 백신을 투여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지연시 예방접종 권고사항을 따른다.
영아와 아동들의 감염질환은 비말전파, 직접접촉, 간접접촉,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 등의 경로로 전파된다.
acetaminophen은 바이러스성 질병을 치료할 때 가장 먼저 선택되는 약물이다. 13세 이하의 아동에게 인플루엔자나 수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통증이나 열을 없애려고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세틸살리실산은 이차적 라이증후군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보육시설 직원교육에는 예방접종으로 감염예방,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족교육, 학교로의 전파 예방, 감염질환 이환 아동에게 적절한 간호제공, 학생의 비밀보장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1.4. 제30장 감각장애
정상적인 감각기능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시각과 청각은 아동이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학습하는 데 필수적인 감각기능이다. 간호사는 아동의 감각기능을 주기적으로 사정하고 조기 중재를 제공하여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부모에게 정상적인 언어 습득을 증진시키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호사는 부모에게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모방을 통해 언어 학습을 격려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일상생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새로운 단어를 찾아 연습하게 하며, 아동의 언어 사용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주어야 한다.
아동의 시각 및 청각 장애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각 장애 증상으로는 동공반사 부재, 눈동자 정렬 부조화, 물체 응시 및 추적 곤란, 혼탁한 수정체,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난다. 청각 장애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도 반응 없음, 엄마 목소리에도 진정되지 않음, 옹알이 및 말 모방 발달 지연 등이 관찰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시각 및 청각 장애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다. 시각 장애는 선천성 및 후천성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청각 장애는 유전, 감염, 약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간호사는 이러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장애를 예방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맹인 아동이 독립성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간호사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간호사는 아동의 환경을 안전하게 구성하고 일상생활 기술을 가르치며, 부모에게는 적절한 언어 사용, 일관된 공간 배치, 자연스러운 단서 활용 등을 교육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와 가족이 협력하여 아동의 최대 독립성 달성을 지원해야 한다.
청각 및 시각 장애 아동을 돌볼 때 간호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조기 발견과 중재이다. 간호사는 철저한 사정을 통해 고위험 아동을 선별하고, 가족 교육과 지지, 감각 기관 보호, 재활 치료 연계 등의 포괄적인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간호사는 다양한 민족 배경의 아동과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화적 이해와 존중, 적절한 의사소통 도구 활용, 개별화된 접근,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아동과 가족의 요구에 부응하는 간호를 실천해야 한다.
2. 제31장 신경장애
2.1. 아동의 발달 연령에 따른 신경계 사정
아동의 신경계에 대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