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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사정
1.1. 지역사회 건강실태
대구광역시 동구는 인구수와 면적이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대도시이지만, 삶의 질 지표와 국민행복지수가 대구시 내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연령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60세 이상 인구비율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인구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인구 구조적 특성은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당뇨병 유병률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으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당뇨병 관리와 관련된 지표들, 즉 혈당 수치 인지율, 안과 및 신장 합병증 검사 수진율, 당뇨병 치료율 등이 모두 대구시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동구 주민들의 당뇨 관리 역량이 부족하고 실천도가 낮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 유병률도 높은 편이며, 흡연율과 음주율 또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이러한 건강 관련 행위가 더욱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율은 평균 수준이거나 약간 낮은 편이다.
한편 정신건강 지표를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대구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낮은 삶의 질과 행복지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해보면, 동구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은 타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취약한 편이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정신건강 등의 만성질환과 건강 행태 영역에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령화와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동구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동구 지역의 건강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건강생활실천 증진, 정신건강 증진 등을 핵심 과제로 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2. 지역사회 자원 분석
대구광역시 동구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대구국제공항과 KTX 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적인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팔공산과 동화사, 불로고분군 등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더불어 공항후적지 개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가 및 시 정책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동구는 전국 평균과 대구시 평균에 비해 삶의 질과 국민행복지수가 낮으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와 산업 쇠퇴 등 도시 쇠퇴가 심각한 편이다. 또한 가로등 부족과 노후화, 불량한 보행환경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의료시설과 공공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의 접근성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처럼 동구는 교통, 산업, 역사문화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으나 주민 삶의 질과 도시 기반시설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있다. 따라서 주민 복지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지역사회 간호진단
2.1. 건강 관련 행위 영역
건강 관련 행위 영역에서는 당뇨병 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동구 지역은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편이며, 특히 고령층에서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높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인지율이 낮고 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 또한 저조한 수준이다.
이는 당뇨병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자신의 혈당 수치를 잘 모르고 있으며,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동구 지역 내 당뇨병 관리 실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동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뇨병 환자를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일상 속에서도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당뇨병 관리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2.2. 생리 영역
당뇨병의 진단 경험률이 높다는 점은 지역사회에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역주민들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합병증 예방 및 건강 유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이 저조하고 혈당 수치 인지율이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당뇨병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당뇨성 안질환 및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이 낮아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 또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당뇨병 관련 건강 관리와 교육이 부족한 지역사회 환경은 당뇨병 유병률과 합병증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3. 안전 영역
안전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동구의 특성상 군 공항 및 국제공항의 존재로 인한 소음 피해와 고도제한, 그리고 그린벨트로 인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