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근육계통 정리
1.1. 뼈대계통
빗장뼈는 뼈들 중 가장 빠른 시기인 5주경에서 시작하며 복장뼈와 어깨뼈를 연결하고 봉우리끝이 있다. 복장빗장관절은 몸통과 팔을 연결하는 안장관절이다. 봉우리는 어깨뼈에 있으며 봉우리와 빗장뼈의 봉우리끝이 관절을 이룬다. 접시오목은 위팔뼈머리와 관절하여 어깨관절을 이루는 관절오목이다. 부리돌기는 인대와 근육의 부착부위이며, 외과목은 골절 시 가장 많이 골절되는 부위이다. 위팔뼈 도르래와 작은머리는 팔꿉관절을 이룬다. 갈고리 오목과 팔꿈치 오목은 팔꿉관절의 굽힘과 폄을 조절한다. 노뼈머리 관절오목은 팔꿉관절을 이룬다.
붓돌기가 존재하는 뼈는 관자뼈, 노뼈, 자뼈, 셋째 손허리뼈이다. 몸쪽손목뼈에는 콩알뼈, 손배뼈, 반달뼈, 세모뼈가 있으며, 먼쪽손목뼈에는 큰마름뼈, 작은마름뼈, 알머리뼈, 갈고리뼈가 있다.
볼기뼈는 엉덩뼈, 궁둥뼈, 두덩뼈로 구성되며 척주와 다리를 연결한다. 절구는 넙다리뼈와 관절하여 엉덩관절을 형성하는 볼기뼈 부위이다. 궁둥뼈결절은 앉을 때 몸을 지지하는 곳이며, 엉치가시인대는 큰궁둥구멍과 작은궁둥구멍을 구분짓는다. 궁둥뼈가시와 두덩뼈가시가 합쳐져 폐쇄구멍을 형성한다.
골반은 몸통과 다리를 연결하는 볼기뼈,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된다. 분계선은 엉치뼈곶, 활꼴선, 두덩뼈빗, 두덩결합의 위모서리를 연결하는 선이다. 앞뒤지름은 엉치뼈곶과 두덩결합을 잇는 선으로 산과적 직경은 109mm이며, 90mm 이하는 협착골반으로 분만장애를 야기한다. 골반기울기는 60~65도이다.
넙다리뼈는 인체에서 가장 크고 무거우며 볼기뼈에서 정강뼈로 체중을 전달한다. 무릎뼈는 가장 큰 종자뼈로 넙다리뼈 무릎면에 위치한다. 정강뼈는 안쪽복사를 형성하며 몸통의 무게를 전달받는다. 안쪽, 가쪽관절융기와 융기사이융기는 무릎관절을 이룬다.
몸쪽 발목뼈에는 목말뼈, 발꿈치뼈, 발배뼈가 있으며, 먼쪽 발목뼈에는 쐐기뼈, 입방뼈가 있다. 목말뼈 도르래는 정강뼈와 종아리뼈가 관절하여 발목관절을 이룬다. 발꿈치 힘줄은 아킬레스관이 부착되는 곳이며, 발바닥활은 체중을 받치고 보행에 편리하도록 일정한 굽이를 유지한다. 평발은 세로발바닥활이 낮은 발이다.
1.2. 관절계통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곳으로, 뼈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관절의 종류와 구조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섬유관절은 두 뼈 사이의 결합조직에 의해 연결되어 움직임이 거의 없는 관절이다. 섬유관절에는 봉합관절, 인대결합관절, 못박이관절 등이 있다.
연골관절은 두 뼈 사이에 연골이 위치하여 연결되는 관절이다. 연골관절에는 유리연골결합과 섬유연골결합이 있다. 관절 윤활막과 윤활액은 관절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평면관절은 움직임이 한 방향으로 제한되는 관절로, 무축성 움직임이 가능하다. 관절 표면이 평평한 형태이며, 손목뼈와 발목뼈, 척추의 관절돌기 사이에서 볼 수 있다.
경첩관절은 한 축을 중심으로 구부러지는 일축성 관절이다. 팔꿉관절, 발목관절, 손가락과 발가락의 관절이 이에 해당한다.
중쇠관절은 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일축성 관절로, 고리중쇠관절과 몸쪽-먼쪽 노자관절이 그 예이다.
타원관절은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이축성 관절로, 턱관절, 손목관절, 고리뒤통수관절 등이 있다.
안장관절은 이축성 관절의 하나로, 엄지손가락의 손목-손허리관절이 이에 해당한다.
절구관절은 다축성 관절로, 어깨관절과 엉덩관절이 이에 속한다. 이 관절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관절의 움직임에는 엎침/뒤침, 발등굽힘/발바닥굽힘 등이 있다. 턱관절과 고리뒤통수관절, 고리중쇠관절 등 특수한 관절도 존재한다.
원발탈출증은 척추 디스크의 섬유테가 밀려나서 신경을 누르는 현상이다. 갈비뼈머리관절과 복장갈비관절은 척추와 갈비뼈 사이의 평면관절이다.
어깨관절은 움직임이 가장 넓은 절구관절이지만, 불안정성이 크다. 무릎관절은 경첩관절로 굽힘과 폄 위주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앞십자인대와 뒤십자인대가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발목관절 또한 경첩관절로, 발등굽힘과 발바닥굽힘이 가능하다. 염좌는 관절 주변 인대나 근육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증상이다.
이처럼 관절은 다양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관절의 안정성과 유연성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1,2]
1.3. 근육의 구조
근육은 체중의 40~45%를 차지하며 몸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근육은 속빈장기, 혈관, 분비관의 벽을 형성하여 전신 운동, 호흡 운동, 심장의 박동, 수축 운동, 꿈틀 운동, 정상적인 체온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근육은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구분된다. 골격근은 가로무늬근육, 수의근, 다핵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의 길이는 약 3cm이고 핵은 세포막 부근에 위치한다. 근육 잔섬유의 배열은 규칙적이며, T-계통이 발달되어 있어 Ca2+ 유리와 트로포닌 결합이 이루어진다. 민무늬근육은 내장근육으로서 민무늬근, 불수의근, 단핵세포로 구성되며, 세포의 길이는 약 20μm이고 핵은 세포 중앙에 위치한다. 근육 잔섬유의 배열은 불규칙적이며, T-계통이 없고 Ca2+ 유리와 칼모듈린 결합이 이루어진다. 심장근육은 가로무늬근육, 불수의근, 핵수 1-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의 길이는 100-200μm이고 핵은 세포 중앙에 위치한다. 근육 잔섬유의 배열은 규칙적이며, T-계통이 발달되어 있어 Ca2+ 유리와 트로포닌 결합이 이루어진다.
근육 잔섬유는 굵은 근육잔섬유인 미오신과 가는 근육잔섬유인 액틴, 트로포미오신, 트로포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은 근막, 힘줄, 힘줄집, 지지띠, 윤활주머니와 같은 부속기관을 가진다. 근막은 각각의 근육 또는 근육무리를 싸고 있는 결합 조직성 막으로, 얇은 막과 깊은 막, 장막 밑 막으로 구분된다. 힘줄은 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치밀 결합 조직이며, 힘줄집은 힘줄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섬유성 띠이다. 지지띠는 손목과 발목에 많은 힘줄을 고정시켜 이탈을 방지한다. 윤활주머니는 관절이 움직일 때 마찰을 줄여주는 납작한 섬유성 주머니이다. 도르래는 힘줄이 급하게 방향을 바꾸거나 할 때 힘줄을 고정시켜 운동을 용이하게 해준다. 종자뼈는 힘줄과 뼈의 마찰을 감소시키고 지렛대의 지렛목 역할을 한다.
1.4. 근육의 분류 및 기능
근육은 근육의 특성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 뼈대근육(골격근)은 인체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으로 횡문근육의 형태를 가진다. 둘째, 내장근육(평활근)은 내장기관의 벽을 형성하여 소화, 배설, 순환 등의 내장기능을 담당하며 민무늬근육의 구조를 가진다. 셋째, 심근은 심장근육으로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며 횡문근육의 형태를 가지지만 불수의적으로 작용한다.
뼈대근육은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주된 근육이다. 관절을 중심으로 두 개의 뼈를 연결하고 있어 한쪽 뼈가 움직이면 다른 쪽 뼈도 함께 움직이게 된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관절의 굽힘, 폄, 벌림, 모음 등의 다양한 움직임이 발생한다. 이러한 뼈대근육의 작용을 통해 우리는 서기, 걷기, 달리기, 점프 등 복잡한 움직임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내장근육은 장관과 혈관, 비뇨기관 등 내부 기관의 벽을 구성하며 기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위와 소장에 분포하는 내장근은 연동운동을 일으켜 음식물을 밀어내는 역할을 하고, 방광의 내장근은 소변 배출을 조절한다. 또한 혈관의 내장근은 혈압을 조절하고 혈류량을 조절하는데 기여한다.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