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급성 췌장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한 형태에서부터 췌장 괴사 및 출혈을 동반하는 중증의 염증성으로 진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중 다 장기 부전, 췌괴사, 농양 또는 가성낭종을 동반한 췌장염이 진행되어 중증화가 되면 염증의 범위는 췌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주요장기에 장기 부전을 초래하여 치명적인 병태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료의 성패는 췌장염의 중증화를 예지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개시해서 다 장기 부전의 병태에 도달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본 사례 대상자는 과거 췌장염을 진단받은 병력이 있으신 분으로, 최초 진단 이후에도 흡연과 음주를 계속 반복하여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급성췌장염 대상자이다. 본 사례를 바탕으로, 췌장염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어떤 간호를 중재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1.2.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과거 췌장염을 진단받은 병력이 있는 양00씨의 사례를 바탕으로 급성 췌장염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찰하고, 어떤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췌장염 환자의 통증 관리, 영양 관리, 그리고 불안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간호 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급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인 알코올과 흡연 등의 위험요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추후 췌장염의 재발을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급성 췌장염
2.1. 정의
급성 췌장염은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한 췌장효소가 췌장 안에서 활성화되어 췌장세포의 자가 소화를 유발하는 급성 염증상태로, 잠재적으로 췌장의 부종, 괴사, 출혈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염증 과정이다. 이러한 급성 췌장염은 급성 간질성 췌장염과 급성 출혈성 췌장염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췌장 전체가 붓고 염증이 있으나 해부학적인 형태는 변하지 않으며, 후자의 경우 췌장에 출혈과 괴사가 일어나며 심한 경우 췌장의 광범위한 지방 괴사뿐 아니라 복강이나 흉강, 그리고 피하 조직에도 괴사가 발생한다. 이처럼 급성 췌장염은 치명적인 염증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2.2. 원인
급성 췌장염의 주된 원인은 담석과 알코올 섭취이다. 담석은 담낭에 저장된 담즙이 굳어져 생성된 것으로, 이 담석이 담관을 통해 이동하여 췌관을 막아 췌장염을 유발한다. 알코올은 췌장의 분비를 자극하고 오디 괄약근의 경련을 유발하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구성을 변화시켜 췌액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알코올은 췌장의 지방 대사와 전신의 지방 대사를 방해하여 고지혈증을 악화시킨다. 이외에도 외상, 감염성 질환, 암, 만성질환, 약물독성 등도 췌장염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췌장염의 위험요인으로는 담석, 알코올 남용, 고령, 성별 등이 있다. 40-6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담석은 담낭 췌장염, 알코올은 알코올성 췌장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급성 췌장염은 만성췌장염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만성췌장염은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국내 10대 암 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췌장염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석 및 알코올 섭취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2.3. 병태생리
급성 췌장염은 급성 간질성과 급성 출혈성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급성 간질성 췌장염의 경우 췌장 전체가 붓고 염증이 있으나 해부학적인 형태는 변하지 않는다. 반면 급성 출혈성 췌장염은 출혈과 괴사가 일어나며, 심한 경우 췌장의 광범위한 지방괴사뿐만 아니라 복강이나 흉강, 그리고 피하조직에도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급성 췌장염의 정확한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췌장에서 발생하는 병리적인 변화는 췌장의 단백질 분해효소/지방 분해효소의 조기 활성화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상적으로는 이러한 효소들이 비활성화된 형태로 분비되어 십이지장에서 활성화되어야 하지만, 췌장염이 발생할 경우 이러한 효소들이 췌장 내에서 조기 활성화되어 췌장조직을 손상시킨다. 또한 십이지장에서 췌관으로 담즙이 역류되거나 췌관의 폐색으로 인해서도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효소의 활성화에 의해 췌장이 자가 소화되어 염증이 발생하면 점진적으로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고 더 많은 효소가 활성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과정이 만성화됨에 따라 췌장 실질조직의 파괴가 발생하게 된다.
2.4. 증상과 징후
급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다.
통증은 급성 췌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극심하고 지속적인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의 통증이 대개 등과 허리부분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췌장피막의 부종성 팽창, 복부 내 효소 유출로 인한 국소적 복막염, 음식섭취로 인해 효소 분비가 자극되어 나타나는 췌관의 경련이나 췌장의 자가소화 작용 때문에 발생한다.
지속적인 구토는 통증으로 인한 구토 중추의 자극, 국소적인 복막염으로 인한 장 연동 운동의 감소로 인해 나타난다.
복부팽만은 국소적 복막염으로 인한 소장의 마비성 장폐색으로 발생한다.
발열은 조직 파괴로 인한 발열 물질의 유출 때문에 나타나며, 쇼크와 심장 기능 이상은 췌장액이 후복막강 안으로 누출되어 혈액이 충분히 귀환하지 못하고, 키닌 방출에 의한 혈액량 부족으로 발생한다.
또한 저칼슘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