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위장관계는 입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구조이다. 위장관계의 주요 기능은 섭취, 소화, 흡수 및 배설이며, 여러 가지 복잡한 생리학적 과정을 통해 수행된다. 십이지장은 위의 유문부에서 시작하여 공장으로 이어지는 첫 번째 부분으로, 다양한 구조와 기능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십이지장 용종은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점막 위로 돌출된 병변을 뜻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십이지장 용종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십이지장 용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와 생검, 영상 검사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특히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과 같은 내시경 시술이 십이지장 용종 치료의 주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호사는 십이지장 용종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간호 중재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2. 문헌고찰
2.1. 위장관계의 구조와 기능
위장관계의 구조와 기능이다. 위장관은 입에서 항문까지 길게 펼쳐져 있는 약 9m의 관이다. 위장관은 네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이다. 근육층은 다시 내측 사근층, 중간 윤주근층, 외측 종주근층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장관은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부교감신경은 주로 흥분작용을, 교감신경은 주로 억제작용을 한다. 위장관계의 순환은 위장관을 구성하는 장기에서 나오는 정맥혈이 문맥 속으로 들어가 간으로 관류되는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간이 위장관의 세균과 독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위장관은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하장간막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다. 심박출량의 많은 부분이 위장관을 관류하므로, 위장관은 운동, 스트레스와 부상 상황에서 혈액의 흐름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주요 원천이 된다. 복부 장기는 거의 대부분 복막으로 덮여 있으며, 복막은 두 겹의 장간막과 장막으로 구성된다. 위장관계의 일차적 기능은 체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며, 섭취, 소화, 흡수, 배설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2.2. 십이지장의 특징
십이지장은 C자 형태 또는 말발굽 모양의 장관이다. 위의 유문에서 시작하여 공장에 이르는 길이 약 25cm 정도의 장관이다. 십이지장은 손가락 12개를 옆으로 늘어놓은 길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십이지장은 작은창자를 세 부분으로 나눌 때 가장 앞쪽에 위치한다. 십이지장의 앞면은 복막으로 덮여 있고 뒷면은 등쪽에 고정되어 있다. 십이지장의 위치는 첫 번째 허리뼈 높이의 오른쪽 2~3cm에서 시작하여 두 번째 허리뼈 앞 부위를 중심으로 C자 형태로 생겨있다. 십이지장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가장 중요한 장기이며, 십이지장에서 위내용물이 중화되고 소화효소에 의해 영양소로 분해되어 흡수된다. 따라서 십이지장은 소화와 흡수의 과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2.3. 용종의 정의와 원인
용종이란 장관 점막 표면의 위로 솟아 오르는 모양으로 발생한 병변을 말한다. 십이지장의 용종은 드물며, 상부 위장관 내시경의 0.3-4.6%에서 보고되고 있다.
십이지장 용종의 원인은 양성 종양에서부터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십이지장의 양성점막 병변에는 과증식성 염증성 용종, 이소성 위장점막 등이 있다. 과증식성 염증성 용종은 주로 결절성 십이지장 구부염의 치유기에 관찰되는 것으로 대개 정상점막으로 덮여있는 융기로 나타나며 구부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하행부 십이지장에서도 관찰될 수 있다. 이소성 위장점막은 십이지장 구부에서 조직검사를 하면 흔히 관찰될 수 있는 소견으로 선천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십이지장의 점막하 종양에는 평활근종, 지방종, 유암종, 브루너선 과형성, 과오종, 유암종 및 섬유종, 혈관종, 림프관종, 근종 등이 있다. 브루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