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문헌고찰 (급성 심근경색, AMI)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갑작스런 폐색으로 인해 손상부위 심근에 비가역적인 괴사를 일으키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중의 하나이다.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완전히 막히면 허혈 상태의 심근세포에 괴사가 시작된다. 경색부위는 좌관상동맥 전하행가지의 페색으로 오는 좌심실 전벽에 가장 흔하며, 좌심실 후벽과 승모판의 후축부위, 횡경막이 닿는 부분에도 많이 발생된다.""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갑자기 발병되는 것이다. 관상동맥의 갑작스러운 폐색은 죽상판이 파열되거나 균열이 생기면서 혈전에 의해 관상동맥의 혈류가 완전히 차단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드물게 관상동맥의 색전증이나 손상, 혈관염 또는 수술후 쇼크, 심한 탈수증, 저혈압 등으로 관상 동맥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될 때에도 발생한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1/3은 발병 1~4주 전에, 2/3은 1주 이내에 협심통을 경험하며 환자의 50%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진행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생한다. 심장발작 환자는 혈관 폐색이 일어나는 순간 갑작스러운 흉통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빠지고 숨이 차며 오심과 구토를 호소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협심통이다. 통증의 강도가 심하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도 완화되지 않는다. 흉통은 활동 중이나 휴식 시, 수면 중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 흔히 이른 아침 시간에 발생한다. 또한 발작 직후에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나 좌심실 심근의 20% 정도에 괴사가 오면 심장의 수축력 저하로 심부전이 발생한다. 좌심실에 40%이상 심근 괴사가 오게 되면 심장성 쇼크가 일어난다. 이때 혈압이 80~90mmHg 이하로 하강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사지냉감, 식은땀, 실신 등의 쇼크증상이 나타난다.""
진단을 위한 검사로 심전도 검사, 심근효소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이 사용된다. 심전도 검사에서는 QRS군, ST분절, T파의 현저한 변화가 허혈과 경색의 시간 경과에 따라 나타나며, 심근효소 검사에서 CK-MB, Troponin(T와 I)의 증가가 확인된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근의 수축과 이완 능력의 이상 유무 및 경색 크기와 심실의 구출률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섬유소 용해요법, 약물요법, 1차 관상동맥 중재술, 순환 보조장치 등이 사용된다. 섬유소 용해요법은 심근경색이 발생한지 6시간 내에 실시하여 혈전을 용해시키고, 약물요법으로는 니트로글리세린, 모르핀, 베타차단제, 항혈소판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이 사용된다. 1차 관상동맥 중재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과 관상동맥 우회술이 있으며, 순환 보조장치에는 대동맥 내 풍선펌프, 경피적 심폐보조장치, 심실보조장치 등이 있다.""
1.2. 간호사정
간호사정은 대상자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간호 요구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를 위해 간호사는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자 의료기록을 검토하고, 직접 대상자를 사정하여 관찰 및 면담을 실시한다.
환자 Cxx의 간호사정은 다음과 같다. 환자는 54세 남성으로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하였다. 환자의 개인력에 대해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으나, 고혈압 진단을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입원 당시 응급실에서 가슴통증, 발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였고, 아스피린과 니트로글리세린을 설하로 투여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환자의 신체검진 결과, BMI 지수가 35.92로 고도비만 소견을 보였으며, 산소요법을 받고 있었지만 호흡곤란과 통증은 없는 상태였다. 활력징후는 정상 범위였으며, ECG 모니터링 중이었다. 의식수준은 명료하였고, 지남력도 정상이었다.
검사 결과, 12-lead ECG에서 ST분절 상승이 관찰되었고, CK-MB, Troponin T, CRP 수치가 상승되어 있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이 가능했다. 또한 Prothrombin time 단축과 D-dimer 수치 증가로 인해 비정상적인 혈전 형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종합해볼 때, 환자 Cxx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근의 허혈과 관련된 심박출량 감소, 조직관류 저하 등의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혈압과 고도비만이라는 위험요인도 가지고 있어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간호사는 이러한 문제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간호중재를 계획해야 할 것이다. ""
2. 본론
2.1. 우선순위에 따른 간호진단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주요 간호진단은 다음과 같다.
## 1. 심근의 허혈과 관련된 급성통증
환자는 "내 가슴에 코끼리가 있는 느낌이었다.", "3시간 전에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느껴졌다."라고 호소하였다. 12-lead ECG에서 ST상승이 나타나고, CK-MB, Troponin T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심근의 허혈과 관련된 급성통증이 주요 간호진단이 된다.""
## 2. 심근의 허혈과 관련된 심박출량 감소 위험성
환자는 "기분이 안 좋아요."라고 호소하며, ECG모니터에서 심실세동이 나타났고 맥박이 잡히지 않고 심음이 들리지 않는 등 심혈관계 불안정 징후를 보였다. 또한 Capillary refill time이 지연되는 등 조직관류가 불량한 상태로 심박출량 감소 위험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3. 심장 질환과 관련된 비효율적인 조직관류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혈액검사상 D-dimer 수치 증가와 Prothrombin time 단축된 수치를 보여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 소견을 나타냈다. 이는 혈전 형성으로 인한 조직관류 장애를 의미하므로 간호진단으로 고려할 수 있다.""
## 4. 호흡곤란과 관련된 비효과적 호흡양상
환자는 응급실 내원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