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지주막하 출혈은 우리나라에서 인구 1만 명 당 1년에 23.5명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구에 따르면 핀란드, 일본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지주막하 출혈을 야기하는 뇌동맥류의 발생 위험인자는 나이이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동맥류 발생 위험도가 1.56배가 높다고 한다. 또한 정상 인구에 비해 고혈압 환자는 1.46배, 심장질환자는 2.08배, 가족력이 있을 경우 1.77배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번 실습을 통해 지주막하출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대상자를 사정하여 간호를 익혀 지주막하출혈 대상자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며 대상자의 치료를 돕고자 이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2. 문헌고찰
2.1. 정의
지주막은 경막, 지주막, 연막의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안쪽에 있는 연막과 지주막 사이의 공간을 지주막하강이라고 한다. 이 공간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큰 혈관이 지나다니는 통로인 동시에 뇌척수액이 차 있어, 뇌와 두개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한다. 이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생기는 것을 뇌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하며, 뇌혈관의 기형이나 외상, 뇌동맥류 파열 등에 의해서 지주막하강에 출혈이 발생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2.2. 진단검사
지주막하 출혈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사선검사로 CT촬영을 시행하여 뇌손상의 정도와 범위를 규명한다" 손상부위가 경막외인지 경막하인지, 수술적 중재가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 경추와 두개골 X-선 검사는 골절과 탈구 진단에, 흉부 X-선검사는 늑골 골절과 기타 흉부손상을 규명하는데 활용된다""
둘째, MRI는 축삭 손상의 진단에 유용하지만 두개내압 모니터 장치나 기타 침습적인 모니터 장치를 달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시행하지 않는다" 대상자의 상태가 안정되면 토플러검사나 혈관조영술을 시행해 대뇌혈관의 통합성을 확인한다" 뇌혈류검사로 뇌관류를 측정하고 유발전위검사로 감각통로기능을 평가한다""
셋째, 혈액검사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동맥혈 가스분석검사를 한다" 전혈구 검사와 혈당, 전해질, 삼투질 농도를 분석하여 혈액역동상태와 전해질불균형이나 감염 유무를 규명한다" 심각한 전해질불균형은 발작의 위험성을 증가시켜 이차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2.3. 원인
지주막하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뇌동맥류 파열이다. 뇌동맥류는 동맥벽의 약화로 인해 생기는 국소적인 확장으로 정의되며, 동맥경화, 고혈압, 외상, 선천성 결함 등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동맥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50-6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동맥류 발생 위험이 1.56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고혈압, 심장질환, 가족력 등도 뇌동맥류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 뇌동정맥기형이나 출혈성 뇌경색, 뇌척수종양 등으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도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원인불명의 자발적 지주막하 출혈도 있다. 요약하면, 지주막하 출혈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뇌동맥류 파열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질병과 요인들이 발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4. 임상증상
지주막하 출혈의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 구토, 의식저하, 편마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수막자극 증상인 목부위 경직, 빛공포증, 구토 등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증상은 심한 두통, 구토, 실신 등이며,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안검하수, 복시, 의식장애 등이 관찰된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1/3의 환자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1/3은 이송 도중이나 병원에서 사망하는 등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이외에도 지남력 저하, 기억력 저하, 언어장애, 편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경련과 의식저하 등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며, 반사 및 동공반사의 소실, 호흡 장애 등이 관찰될 수 있다.
따라서 지주막하 출혈 환자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 구토, 의식저하,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보이며,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할 수 있다."
2.5. 치료
치료"는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의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이뇨제 사용, 항경련제 투여, 수액 주입, 지혈, 영양 공급 등이 있다. 이뇨제는 뇌 조직에서 혈관 내로 물을 이동시켜 두개내압을 감소시키고 뇌 부종을 완화시킨다. 항경련제는 경련과 떨림, 불안, 발작을 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