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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IT유지보수 재계약 검토의 필요성
IT유지보수 재계약 검토의 필요성은 IT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 정보기술의 발전과 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됨에 따라 IT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었다. 따라서 정기적인 IT유지보수 계약 검토를 통해 현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새로운 IT 기술 도입에 따른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효과적인 유지보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IT시스템의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의 핵심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1.2. 재해복구계획 및 절차의 이해
재해는 기업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이다. 자연재해, 인위적 재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재해복구계획(Disaster Recovery Plan, DRP)은 이러한 재해 상황에서 기업이 핵심 업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준비 활동이다.
DRP는 재해 발생 시 정보시스템의 기능 마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다. DRP는 재해 유형 파악, 위험 분석, 복구 전략 수립 등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수립된다. 재해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절차와 복구 순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테스트와 교육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한다.
DRP의 범위는 단순한 IT 시스템 복구를 넘어 기업 전반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해 복구, 업무 연속성 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BCP), 기업 연속성 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BCM) 등의 개념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복구가 가능하도록 IT 인프라, 인적 자원, 물적 자원 등 전방위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DRP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재해 유형 및 영향 분석, 핵심 업무 및 시스템 파악, 복구 전략 및 대안 마련, 의사결정 체계 구축, 교육 및 훈련 계획 수립 등이 있다. DRP는 사전 준비 단계, 위험 분석 및 전략 수립 단계, 실행 및 교육 단계, 점검 및 유지보수 단계 등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수립된다.
DRP를 통해 기업은 재해 상황에서 핵심 업무와 정보시스템을 신속하게 복구하여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고객 보호, 신뢰도 제고, 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금융, 통신, 제조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DRP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재해 복구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사전에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이루어진 기업들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충분한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기업들은 심각한 피해와 운영 중단에 직면했다. 이는 DRP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정부와 관련 기관의 DRP 가이드라인 제공, 재해 복구 전문 서비스 기업 육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차원에서도 DRP 수립과 지속적인 관리, 테스트, 교육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1.3. 재해복구 대안 검토
재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존재하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다. 미러사이트(Mirror Site), 핫사이트(Hot Site), 웜사이트(Warm Site), 콜드사이트(Cold Site) 등이 그것이다.
미러사이트는 주 전산센터와 동일한 백업센터를 운영하여 DB를 완전히 이중화한 시스템이다.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므로 재해 발생 즉시 가장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과 네트워크 등 초기 구축 및 운영 비용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다.
핫사이트는 주요 데이터와 시스템 환경을 원격지에 실시간으로 복제한다. 재해 발생 시 데이터 유실 없이 실시간 복구가 가능하여 최단 시간 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이중화에 따른 높은 비용이 필요하다.
웜사이트는 호스트 컴퓨터 없이 네트워크와 일부 장비만을 구비한 부분적인 백업센터이다. 핵심 기간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24시간 내에 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미러사이트나 핫사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콜드사이트는 전기와 에어컨 등 기본적인 환경만 갖춘 백업센터로, 장비 구입 및 설치는 재해 발생 후에 수행한다. 따라서 가장 저렴한 대안이지만, 48시간 이상의 복구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재해복구 대안들은 실시간성, 복구 소요시간, 구축 및 운영 비용 등의 측면에서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업은 자신의 업무 특성과 중요도, 예산 등을 고려하여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