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세계화 유행병"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세계화 시대의 전염병 유행
1.1. 전염병의 역사적 고찰
1.1.1. 흑사병
1.1.2. 천연두
1.1.3. 스페인 독감
1.2. 전염병 유행과 사회적 영향
1.2.1. 인구 감소와 사회 구조 변동
1.2.2. 문화적 변화와 인식의 전환
1.3. 세계화와 전염병 확산
1.3.1. 국가 간 교류의 증가
1.3.2.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1.4. 코로나19와 생태적 삶
1.4.1.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연 회귀
1.4.2.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의 모색
1.5. 향후 과제와 전망
1.5.1. 국제 협력의 필요성
1.5.2. 환경 보호와 생태 중심 사회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세계화 시대의 전염병 유행
1.1. 전염병의 역사적 고찰
1.1.1. 흑사병
14세기 중반 유럽에 발생한 흑사병(Black Death, Pestilence, Great Plague, Plague, Black Plague)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었다.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쥐의 피를 빨아먹으면 역시 감염되고, 이 벼룩이 사람을 물면 흑사병에 걸릴 수 있었다.
14세기 초 유럽은 경제·사회적 조건과 당시 불안정한 환경 상태로 인해 사람이 거주하기에 아주 좋지 않은 지역에 해당했다. 기온의 변화로 인해 가뭄,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식량과 피난처를 찾아 움직이던 야생 설치류들이 인간의 정착지로 모여들게 되었다. 또한 태양열의 감소로 천일염 생산이 줄어들면서 고기의 저장도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식인행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당시 중세인들의 열악한 생활 환경이 흑사병 확산의 배경이 되었다.
1346년 크림 반도의 교역 중심지였던 카파시에서 처음 발생한 흑사병은 이후 배편을 통하여 지중해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몽골족이 성 안으로 던져 넣은 시체에서 시작된 이 전염병은 1347~1348년 제노바와 베니스에 퍼졌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된 후 유럽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1348년 프랑스, 에스파냐, 포르투갈, 잉글랜드에서 발생했고, 1349~1350년에는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1351년에는 러시아로까지 퍼져나갔다.
흑사병은 유럽 전 인구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2천 5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며 인구의 대격감을 초래했다. 지역에 따라 인구의 80%가 희생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임금 상승, 재산 쏠림 등 사회 계층의 급격한 변동이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 사제들의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교회의 권위와 신앙에 대한 회의가 생겨났고, 합리적 이성에 눈뜨게 되면서 르네상스의 계기가 되었다. 대량 사망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Carpe Diem)'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사회적 소수자와 유대인에 대한 혐오로도 표출되었다.
당시 치료법은 방혈법, 거머리법, 소변요법 등 잘못된 방법이 만연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하지만 지금은 항생제 치료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페스트가 모두 치료될 수 있다.
1.1.2. 천연두
천연두는 천연두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급성 질병이다. 천연두 바이러스는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중 바이러스에 해당하며 특유의 반구진 발진이 피부에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포가 형성된다. 치사율은 바리올라 마요르 바이러스가 30~35%에 달할 만큼 매우 높았다.
천연두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지속적인 대면접촉을 통해 전염되었으며, 또한 감염된 체액이나 오염된 물체에 의해서도 원거리 감염이 가능했다. 천연두의 가장 이른 시기 기록은 고대 인도와 이집트, 중국 등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기원전 1500년경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천연두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주기적으로 유행하며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했다. 특히 유럽 정착민들이 미주 대륙으로 진출하면서 원주민들 사이에서 천연두가 창궐하여 80~90%의 치사율을 보였다.
천연두는 천연두 백신 개발과 보급, 세계보건기구의 체계적인 근절 노력 등으로 1979년에 전 세계적으로 박멸을 선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천연두는 역사상 인간이 성공적으로 박멸한 유일한 전염병이 되었다.
1.1.3. 스페인 독감
스페인 독감(Spanish flu)
스페인 독감은 20세기에 발생한 세 건의 인플루엔자 대유행(influenza pandemic) 중 하나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막대한 인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독감이다. 1918년에 발생하여 19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이 감염되었으며, 이 중 5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체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H1N1아형(A/H1N1)에 속하는 바이러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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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한, “과학, 경제, 교육…국제 협력은 ‘선택’ 아닌 ‘필수’”, 2020,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A%B3%BC%ED%95%99-%EA%B2%BD%EC%A0%9C-%EA%B5%90%EC%9C%A1%EA%B5%AD%EC%A0%9C-%ED%98%91%EB%A0%A5%EC%9D%80-%EC%84%A0%ED%83%9D-%EC%95%84%EB%8B%8C-%ED%95%84%EC%8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