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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1.1. 연구의 필요성
신체의 모든 부위를 지휘하는 뇌의 영역은 매우 막강하다. 따라서 뇌의 손상은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뇌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의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하지 않는다 해도 다양한 기능장애의 후유증을 초래한다. 정상 성인의 부검상 뇌동맥류의 발견빈도는 2-5%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 인구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적절히 시행된 뇌혈관 조영술상 뇌동맥류가 발견되는 빈도는 1%정도이나 허혈성 뇌혈관 질환을 갖는 환자의 뇌혈관 조영술 검사에서는 약 5%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한편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은 매년 인구 100,000명당 10.3-10.5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이는 전체 사망원인의 0.46-0.59%를 차지한다. 요약해 보면 대략적으로 전체 인구의 약 4-5%에서 뇌동맥류가 발생하며 일생 중 1%미만의 인구가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을 겪고 0.5%는 이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2. 연구 목적
지주막하출혈의 연구 목적은 지주막하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의식의 변화와 장애, 그리고 그에 따른 간호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동맥류 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발생빈도가 뇌경색, 뇌내출혈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주막하출혈은 주로 여성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자발성 출혈이 그 원인이 된다.
지주막하출혈의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심한 구역질과 구토, 의식 소실 등이 있다. 환자의 90% 이상에서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며, 7%에서는 주변 신경구조 압박증상, 3%에서는 우연히 발견되어 진단된다. 또한 뇌동맥류가 파열하기 2-3일 전에 경고 증상으로 소량의 출혈로 인한 일시적인 경고 두통을 겪게 된다.
지주막하출혈의 병태생리는 가장 흔한 뇌동맥류의 형태인 방추상, 낭상동맥류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동맥류는 혈관벽의 선천적 허약으로 인해 형성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게 된다.
지주막하출혈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재출혈, 뇌허혈, 수두증, 팽창성 혈종 등이 있다. 재출혈은 가장 중요한 합병증으로,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의 30%에서 1달 이내에 재출혈이 발생하며, 재출혈 환자의 70%가 사망한다. 뇌허혈은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30%에서 사망하며, 50%에서는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을 나타낸다. 수두증은 지주막하출혈의 20%에서 합병되며, 팽창성 혈종은 뇌내혈종 주위의 부종으로 인해 의식 수준의 악화와 국소 신경 결손을 초래한다.
지주막하출혈의 치료는 크게 내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내과적 치료에는 혈압 조절, 뇌압 감소, 정맥순환 개선 등이 포함되며, 수술적 치료로는 동맥류 경부 직접 결찰술, 코일 색전술 등이 있다. 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의 경우 재출혈 방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1.3. 연구 대상 및 방법
본 연구에서는 56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는 미국 병원(VCLA)에서 SAH로 수술 후 재활 등 보존적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였으며, 포괄적 재활치료를 위해 신경외과에서 재활의학과로 전과되었다. 연구에서는 환자의 관찰, 간호사와 간병인 등 주변인으로부터의 정보, 의무기록(chart, cardex, EMR)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간호진단을 내리고 간호수행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모든 간호중재에 적용할 이론적 근거는 교과서, 의학정보 사이트, 전문지식 등을 참고하였으며 간호문헌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2. 본 론
2.1. 지주막하출혈의 개념 및 발생원인
지주막하출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