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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산후출혈의 정의와 구분
산후출혈은 분만 후 분만 과정에서 과다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질식 분만 후 500mL 이상, 제왕절개 분만 후 1,000mL 이상의 출혈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 그러나 실제 분만 후 약 400~600mL의 출혈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최근에는 분만 후 현기증, 허약감, 심계항진, 발한, 혼돈과 같은 증상이나 저혈압, 빈맥, 핍뇨, 낮은 산소포화도와 같은 저혈량증 증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기도 한다.
산후출혈은 발생 시기에 따라 조기 산후출혈(early or primary postpartum hemorrhage)과 후기 산후출혈(late or secondary postpartum hemorrhage)로 구분된다. 조기 산후출혈은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출혈로 출혈량이 많고 이환율이 높으며 장시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후기 산후출혈은 출산 후 24시간 이후부터 6주 이내에 500cc 이상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1.2. 산후출혈의 병태생리
산후출혈(postpartum hemorrhage, PPH)은 일반적으로 질식 분만 후 500mL 이상, 제왕절개 분만 후 1,000mL 이상의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도한 출혈로 인해 현기증, 허약감, 심계항진, 발한, 혼돈과 같은 증상이나 저혈압, 빈맥, 핍뇨, 낮은 산소포화도(95% 이하)와 같은 저혈량증의 증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기도 한다.
산후출혈은 발생 시기에 따라 전기 산후출혈(early or primary postpartum hemorrhage)과 후기 산후출혈(late or secondary postpartum hemorrhage)로 구분된다. 조기산후출혈은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출혈로 출혈량이 많고 이환율이 높다. 또 장시간 지속되며 원인의 90%는 자궁이완이 원인이며 태반부착부위에서 출혈이 지속된다. 후기 산후출혈은 출산 후 24시간 후부터 6주 안에 500cc 이상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로, 잔류 태반이 주원인이며 자궁 수축 부전이 분만하루를 지난 후에 올 수도 있다.
자궁의 과도 팽창, 비정상적인 진통, 자궁수축 방해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자궁이완이 발생하면 태반부착부위에서 출혈이 지속되어 조기 산후출혈이 발생한다. 또한 잔류 태반, 자궁 수축 부전, 감염 등의 요인으로 인해 출산 후 24시간 이후에도 출혈이 지속되어 후기 산후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2. 조기 산후출혈
2.1. 원인과 위험요인
자궁의 과도 팽창은 양수과다증, 거대아, 다태임신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비정상적인 진통과 자궁수축 부전도 산후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자궁근종이나 마그네슘 황산염, 전신마취제 과다 사용 등이 그 원인이 된다. 또한 융모양막염, 양수색전증, 자궁이완의 과거력, 분만 후 방광팽만, 다산부 등도 산후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분만 후 방광팽만, 탈락막 탈락 지연, 태반조직 잔류 등도 위험요인이 된다. 그 외에도 과량 출혈(1000cc 이상), 자궁 파열, 응고장애, 자궁이완, 회음부 열상, 기계분만, 급속 분만, 정중 회음 절개 등이 산후출혈의 원인과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산후출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