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회전근개 증후군의 연구 필요성
회전근개의 파열은 모든 나이의 환자들에게 나타나지만 주로 40대 이상의 장년층의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다. 회전근개의 파열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호발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화됨에 따라 지방변성, 유착 등으로 수술적 봉합이 어렵게 되거나 봉합이 가능해도 결과가 좋지 않아 치료적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회전근 개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여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을 구분함으로써 회전근개 파열의 만성화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실습 병동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회전근개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통증과 수술 후의 재활운동을 공부하고 대상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 사례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힘줄(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상완골의 대, 소결절에 부착되어 있으며, 팔의 회전 운동에 관여하고 상완골두를 관절와로 압박하여 견관절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 증후군이란, 회전근개에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 및 외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넓은 범위의 질병군을 포함하는 증후군이다. 회전근개 증후군에는 견관절 충돌 증후군, 윤활낭염, 회전근개 건염, 회전근개 파열 및 회전근개 파열 관절병증이 포함된다.(총 3673자)
1.2.2. 원인
외상, 특히 무거운 것을 옮기려고 하거나 드는 경우이다. 어깨관절 전방탈구 또한 회전근개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사용, 특히 전혀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사용하는 경우에도 회전근개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팔을 뻗은 상태에서 넘어질 때도 회전근개 증후군이 유발된다. 어깨 힘줄의 점차적인 약화, 특히 어깨 충돌 시에도 회전근개 증후군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연령 증가에 따른 퇴행성 변화, 반복적인 움직임의 축적, 그리고 낙상도 회전근개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1.2.3. 병태생리
회전근개 증후군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회전근개는 연령 증가에 따라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회전근개 증후군은 이러한 퇴행성 변화로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이라도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생길 수 있다. 노인은 노화,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낙상과 관련된 작은 열상이 오기 쉽다. 회전근개 위에 견봉이 있고 그 사이에 점액낭이 있다. 점액낭은 회전근개와 견봉 사이 마찰을 줄이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서 회전근개를 보호한다. 어깨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거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면 점액낭과 회전근개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근육과 힘줄이 약해지고, 회전근개와 점액낭이 견봉에 부딪히면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는데, 이러한 충돌은 회전근개에 손상을 준다.
1.2.4. 증상과 징후
회전근개 증후군은 대부분 어깨 관절의 전방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가장 심한 증상이다. 팔을 사용하면 통증이 악화되며, 대개 야간에 악화되어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통증은 전층 파열보다 부분 파열의 경우에 더 심하며, 활액낭의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
회전근개 파열의 다른 증상으로는 근력 약화와 근육 사용 시 피로감, 또는 능동적인 외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어깨 관절의 능동적 외전이 불가능하며 외전을 시도할 때 특징적인 어깨의 움츠림을 나타낸다. 또한 팔을 점차 내려 외전 각도를 줄일 때 외전 각이 90° 전후의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힘이 빠지며 팔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팔처짐징후라고 한다. 팔을 외전 시킬 때 파열된 팔은 올라가지 않고 어깨만 위로 올라가는 으쓱거리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것은 외전의 장애를 나타내는 움츠림 증상이다.
1.2.5. 진단적 검사
임상적 진단을 통해 회전근개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는지, 관절운동 양상과 마찰음 발생 여부, 특정 방향으로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는지, 근육의 힘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 그리고 점액낭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여 일시적으로 증상이 감소하는지를 관찰한다. 단순방사선, 어깨관절 조영술,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장치 등의 영상진단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 파열의 위치와 범위, 근육의 지방변성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가진단으로는 팔 동작에 따른 통증 양상을 통해 회전근개 파열 부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진단적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 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1.2.6. 치료
보존적 치료는 통증 감소와 관절운동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 냉열요법, 초음파, 경피적 전기신경치료 등을 적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관절운동을 자제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관절운동이 제한된 경우 회복을 위한 운동을 시행하며,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하기 전에는 회전근개 및 여러 근육의 균형을 잡는 특수한 운동을 시행한다.
수술적 치료는 약물이나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어 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 고려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피부를 최소 절개하고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관절 부위에 삽입하여 병변을 확인하고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거나 염증을 제거한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관절내시경으로 병변을 확인하며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고 주변 염증과 돌출된 뼈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