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목적
이번 정신과 실습에서는 진단명이 조현병인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로 보아 조현병은 정신병을 대표하는 질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정신보건사회사업가가 임상장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접근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현병에 대한 간호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이해를 해보고자 한다."
1.2. 사례연구 기간 및 방법
사례연구 기간은 2019. 3. 11 ~ 2019. 3. 22 동안 실습하며 진행되었다. 사례연구 방법으로는 정신간호학, NANDA간호진단 중재 및 결과가이드 교재 및 인터넷 자료 등을 통하여 질병에 대한 문헌고찰을 하였고, 의료진을 통해 대상자의 증상 및 징후, 신체사정, 진단검사결과, 환자의 현 투약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문헌 고찰
2.1. 편집성 조현병의 정의
편집성 조현병(Paranoid Schizophrenia)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망상 또는 환청에 집착하는 조현병의 하위 유형이다. 이들은 와해된 언어 및 행동, 긴장증, 둔마되거나 부적절한 정동이 현저하지 않은 특징을 보인다. 편집성 조현병 환자는 감각지각장애와 관련된 신경생물학적 요인,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원, 불안, 비판적이고 모욕적이며 비수용적인 환경, 고립과 자긍심 저하 등에 의해 발병한다. 이들은 인격의 통합성과 자긍심을 위협하는 지각 경험으로 인해 극심한 불안을 느끼며, 이로 인해 사고과정이 와해되고 타인과의 관계 성립 및 유지 능력이 부족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편집성 조현병은 망상과 환청이 두드러지는 조현병의 한 하위유형으로 이해할 수 있다.
2.2. 원인 및 역동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원인 및 역동은 다음과 같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질병이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신경생물학적 요인, 뇌 내 생화학적 이상, 뇌 내 해부학적 이상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을 보면, 일반인의 조현병 발병률은 약 1%인데 반해 조현병 환자의 직계 가족에서는 1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 쪽이 조현병인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다른 한 쪽의 발병률도 40-65%에 달한다. 이를 통해 유전적 요인이 조현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경생물학적 요인으로는 도파민 이론을 들 수 있다. 1세대 항정신병약물은 뇌의 도파민-2 수용체 활동을 차단하여 도파민의 활동을 제한함으로써 조현병의 일부 증상을 감소시킨다. 반면 코카인, 메틸페니데이트, 레보도파 등은 뇌의 도파민 활성을 증가시켜 생물학적으로 민감한 사람에게 조현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불균형도 조현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뇌 내 생화학적 이상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대표적이다. 특히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불균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내 해부학적 이상으로는 뇌척수액을 담고 있는 뇌실의 크기가 크거나 회백질의 위축, 특정 뇌 부위의 대사 감소 등이 관찰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출생 전후, 성장 과정에서의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이 작용한다. 특히 환자 가족의 양육태도, 인간관계, 스트레스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자 가족들 중에는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 자체로도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물학적 요인에 비해 환경적 요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조현병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러한 요인들은 조현병의 발병 과정뿐만 아니라 치료와 경과, 예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 증상
편집성 조현병(Paranoid Schizophrenia)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편집성 조현병은 감각지각장애와 사고과정장애가 두드러진 특징이다. 감각지각장애 증상에는 환각, 비현실감, 이인증 등이 있다. 환자는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거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듣는 등 환청을 경험한다. 또한 천사나 자녀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는 등 환시를 호소한다. 이로 인해 주위 환경을 잘못 해석하고 남의 행위를 오해하거나 갑자기 가버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화를 유지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의 반응에 집중하지 못하며, 아주 단순한 일상적 결정도 내리지 못한다.
사고과정장애 증상으로는 내적, 외적 자극을 정확하게 처리하고 통합하는 능력의 장애가 있다. 환자는 자신의 생각이 세상의 사건이나 재난을 일으켰다고 믿는 등 과대망상과 피해망상을 보인다. 또한 환경 내 사람이나 사물, 사건에 상징적이고 특이한 의미를 부여하며, 종교적이거나 성적인 관념에 집착한다. 대화 중 연상의 이완으로 인해 언어가 혼란스럽고 비논리적으로 표현된다. 주변을 의심하고 두려워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추상적 사고, 주의집중, 문제해결 능력의 장애도 관찰된다.
이러한 감각지각장애와 사고과정장애로 인해 편집성 조현병 환자는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타인과의 의사소통과 사회적 기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2.4. 진단기준(DSM-5)
A. 진단기준(DSM-5)은 다음과 같다:
A. 특징적 증상
다음의 증상 중 2가지 이상 존재하며, 이들 중 최소한 1개의 증상은 (1) 망상, (2) 환각 혹은 (3) 와해된 언어에 해당되어야 한다. 상기 증상은 1개월 중 상당 기간 동안 존재해야 한다. (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