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일본 난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에도시대 난학의 발전
2.1. 무역대상의 변화
2.2.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호학적 정책
3. 난학의 발전
3.1. 난어(蘭語)연구
3.2. 의학
3.3. 천문학
3.4. 지리학
4. 막부의 난학 탄압
4.1. 시볼트 사건
4.2. 蠻社의 獄
5. 난학과 일본의 근대
5.1. 난학의 수용
5.2. 난학과 일본의 근대화의 관계
6. 결론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일본은 1543년 이래 포르투갈과 거의 1세기동안 교류하며 서구문물과 그리스도교를 수용했다. 그러나 1612년 금교령을 기점으로, 에도막부의 강력한 쇄국정책으로 인해 1639년에는 포루투갈과 완전히 교류를 끊게 된다. 막부는 기독교세력의 확장과, 포르투갈의 무역독점에 위협을 느껴 이를 저지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따라 유럽인의 거주·무역지역을 제한하고 1639년에는 포르투갈선의 내항을 금지하는 쇄국령을 발표한다. 그러나 막부는 외국과의 교류를 완전히 단절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나가사키의 데지마라는 작은 인공 섬에서, 막부는 제한적인 교류를 이어나간다. 중국, 유구, 아이누, 그리고 포루투갈을 대체한 새로운 서양세력인 네덜란드가 바로 그 대상이었다. 이 과정에서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관과 통역사를 통해 발달된 서양학문들이 유입되었는데, 이렇게 에도시대에 네덜란드를 통해 들어온 서양의 제학문들을 통칭해 '난학(蘭學)'이라 한다.
2. 에도시대 난학의 발전
2.1. 무역대상의 변화
계속되는 기독교세력의 확장과 포르투갈의 무역독점에 위협을 느낀 막부는 일련의 금교령과 쇄국정책으로 이를 저지할 필요성을 느낀다. 1616년에는 유럽인의 거주·무역지역을 히라도·나가사키 2항으로 제한하지만 1637년 시마바라의 난이 일어난 뒤 1639년에는 아예 포르투갈선의 내항을 금지하고 일본에서 모두 내쫓게 된다.
당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스페인·포르투갈에 대신하여 신흥강자로 대두, 1600년 영국에 이어 네덜란드도 1602년에 동인도회사를 설치하여 인도를 비롯,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려하고 하는 상황이었다. 막부는 기독교포교를 하지 않겠다는 전제 하에 유럽국으로서는 유일하게 네덜란드와의 교역을 허락했다.
이에 막부는 1641년에 나가사키의 데지마라는 인공섬에 네덜란드 상관을 두고, 일본인과의 교류를 엄격히 금지하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상주하는 막부관리들은 네덜란드 상관원과 의사들과 접촉하면서 서양의 소식, 의학·과학지식을 일본에 소개하였고, 그것은 에도의 지적 탐구심이 강한 많은 지식인들을 끌어모으게 된다. 또한 네덜란드 상관장은 일년에 한번 세계정세 보고서인 레잔드레짓스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는 막부에 국제정세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원이 되었다.
이제 네덜란드는 즉 유럽전체를 의미했고, 나가사키는 서양의 모든 학문과 물건이 들어오는 창구가 된 것이다. []
2.2.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호학적 정책
도쿠가와 요시무네(1684-1751)는 8대 쇼군으로, 그의 치세 아래서 서양학문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요시무네는 교호(京保) 개혁의 일환으로 농지 확대와 농업기술 향상을 도모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였다.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과학서적들 중에는 한역된 서양 서적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요시무네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어떤 학파라도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기꺼이 후원하였는데, 특히 천문, 역학, 법학 등 실용적인 서양학문에 큰 관심을 가졌다. 요시무네 스스로 강우량을 조사하여 홍수 예방법을 세우기도 하고, 서양식 승마를 직접 배우기도 하였다. 그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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