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목적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전에는 흡연이 전 세계인의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에 이르러 알코올 및 마약이 신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및 정신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 때문에 정신활성물질로 규정하고 이에 대처하는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알코올중독 진료 기록은 32만8천903건으로 3년새 24%가 증가했고, 인구학적변화와 사회구조 변화로 잠재적 사각지대에 놓인 60대 이상 노년층의 알코올중독 치료건수가 급중하고 있다. 음주는 광범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주요 건강위험요인으로 알코올 중독 이외에도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 간경화, 태아알코올중후군, 간질, 자동차 사고, 살인, 자해 및 자살 등 많은 상해의 원인이 되고 있어 흡연보다 더 큰 질병부담을 야기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음주문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알코올 중독의 진행이 시작되면 신체적으로 위염, 위궤양, 식도와 위출혈 등이 생기고, 지방간과 간염, 간경화 등으로 발전하게 되며, 일시적으로 기억이 상실되는 정도가 되고, 더 악화되면 치매에 이르기도 하고 다양하고 심각한 신경질환 등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알코올 중독은 많은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지만, 이러한 신체질환 외에도 다양한 정신질환을 일으킨다. 무엇보다도 이 질환의 심각성은 단순히 개인의 질환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성장을 해치는 경과를 밟게 된다는데 있다. 개인의 정신건강, 가족의 심리·정서적인 요인에까지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만큼, 정신보건의 측면에서의 중독에 대한 고찰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1.2. 알코올 의존증의 정의와 특성
알코올 의존증이란 일반 사회에서 허용되는 사회적 기준치 이상의 주류를 과도하게 마심으로써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 기능을 해치는 만성적 행동장애이다.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편람 제4판(DSM-Ⅳ)에 의하면 알코올 관련 장애는 물질관련 장애 중 하나로,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과다 사용함으로써 심리적 문제나 대인관계 및 의학적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이며, 알코올 사용 장애와 알코올 의존장애로 구분된다. 흔히 말하는 알코올 중독이란 알코올 의존 장애에 해당된다. 주요 일선 임상가들은 술에 집착을 하고, 강박적일 정도로 술을 마시고, 끊었다가도 또 다시 재발할 정도의 상태를 중독이라고 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은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으로 분류되며, 물질사용과 의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환경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1.3. 연구의 필요성
음주는 광범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주요 건강위험요인이다. 알코올 중독 이외에도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 간경화, 태아알코올중후군, 간질, 자동차 사고, 살인, 자해 및 자살 등 많은 상해의 원인이 되고 있어 흡연보다 더 큰 질병부담을 야기한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음주문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알코올 중독의 진행이 시작되면 신체적으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신질환 또한 유발된다. 더불어 알코올 중독은 단순히 개인의 질환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성장을 해치는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므로, 정신보건의 측면에서 중독에 대한 고찰이 매우 중요하다.
2. 알코올 의존증의 원인
2.1.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은 알코올 중독 발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코올 중독자의 자녀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4배 더 높다. 또한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이란성 쌍생아보다 동시 유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로 보아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입양된 자녀들의 연구에서도 알코올 중독인 친아버지를 둔 자녀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높은 알코올 중독 유병률을 보인다.
행동학적 요인에 따르면, 알코올이 행복감과 다행감을 유도하고 공포와 불안을 감소시켜 주는 경험을 하게 되면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게 된다. 초기에 다양한 이유로 음주를 시작한 경우 부정적인 강화에 의해 음주 행동이 감소하고 긍정적인 강화에 의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신경화학적 요인과 관련하여, 알코올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방출과 활동을 억제하고, 자극하며, 변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편제제, 세로토닌, 도파민, GABA, 노르에피네프린,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알코올 사용과 관련이 깊다. 알코올이 뇌 내에서 모르핀 유사물질들을 생산해내어 중독에 이르게 한다는 생화학적 가설도 있다. 또한 알코올에 대한 내적 경고장치가 없는 사람은 중추신경계가 억압될 때까지 과음하게 ...
1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