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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군포시는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으로는 안양시, 서쪽으로는 안산시, 남쪽으로는 수원시, 동으로는 의왕시와 접해 있다. 안양권에 속하며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이다. 면적이 36.42㎢에 불과하지만 현재 약 30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전국에서 3번째로 작은 시 중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다. 이러한 군포시는 지하철 4호선이 서울을 관통하여 교통이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간호과정을 적용한다면 많은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군포시의 지리적 특성, 인구 특성, 건강 수준 등을 살펴보고, SWOT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 진단 및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2. 지역사회 간호사정
2.1. 지리적 특성
군포시는 서울시와 수원시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양시, 의왕시와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군포시는 동쪽으로는 의왕시, 남서쪽으로는 안산시, 북동쪽으로는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군포시의 총 면적은 36.41㎢로 경기도의 0.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3번째로 작은 시이다. 2021년 7월에는 대야동에서 송부동이 분리되면서 기존 11개 행정동에서 현재 12개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포시의 약 50%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역으로, 동쪽에는 모락산과 관악산, 서쪽에는 수리산, 남쪽에는 오봉산이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안양천 지류가 동남~서북으로 시의 중심부를 지나며, 서쪽에는 수리산에서 발원하는 안양천 지류가 산본을 거쳐 안양시 호계동에서 안양천에 합류한다. 전체 면적의 60.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려한 자연환경을 토대로 자연친화적인 건강환경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2. 인구 특성
군포시의 총 인구는 2023년 1월 기준 265,999명으로, 경기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밀도는 7,374명/㎢로, 경기도에서 5번째로 인구밀도가 높다. 총 인구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체 시민 중 50대가 46,9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41,062명, 60대가 38,367명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20~65세 중간층 연령대가 가장 많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보이며, 2013년과 비교시 상부는 두꺼워지고 하부는 감소하여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1년 36,664명(노인비율13.4%)에서 2023년 41,027명(노인비율 15.4%)으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행정구역별로는 군포2동이 5,612명으로 가장 많은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가지고 있다.
군포시의 총부양비는 35.6%로, 유년부양비는 14.7%이며 노년부양비는 20.9%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는 70.6으로, 전국 평균인 152에 비해 낮은 편이다.
2.3. 건강 수준
경기도와 군포시 간 주요 건강지표를 비교해 보면, 현재흡연율, 비만율, 우울증상유병률, 신체활동 실천율 등은 군포시가 경기도 수준과 비교했을 때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걷기 실천율, 여자 현재흡연율, 음주운전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등은 군포시가 경기도 수준보다 좋지 않은 편이다.
군포시의 현재흡연율은 14.9%로 경기도 17.9%보다 낮은 편이다. 또한 군포시의 월간음주율은 50.3%로 경기도 51.1%보다 낮다.
하지만 군포시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8.8%로 경기도 26.5%보다 높으며, 우울감 경험률도 9.3%로 경기도 7.2%보다 높은 편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0.1%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