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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 연구 개요
조현병 환자인 50세 여성 대상자에 대한 사례 연구이다. 대상자는 퇴원 후 연계되었으며, 외양, 태도, 행동 등 초기 평가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었다. 대상자는 위생관리와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금전적인 문제도 호소하고 있었다. 직원 외에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없어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영양섭취 불균형의 위험성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개별화된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 현황
2.1. 개인정보
여성/50세의 주민등록번호를 가진 대상자는 고졸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이 대상자는 이혼 상태이며 조현병을 진단받았고 퇴원 후 연계되어 현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머리는 감지 않아 기름지고 냄새가 나며 헝클어진 흰색의 긴 머리를 가지고 있다. 계절에 적절한 반팔 티를 입고 있으며 손톱과 발톱은 자르지 않아 매우 길었다. 또한 배가 많이 나왔고 어깨가 구부러져 있으며 벽에 기대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있지 못했다. 발바닥에는 각질이 많이 쌓여있었다. 처음 질문을 했을 때는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하였으나 대화 주제에 벗어난 사고이탈을 보였다. 대화를 나눌 때 이야기가 길어지면 눈을 깜박이고 한 곳만 응시하면서 말하는 자동증이 나타났다.
주요 호소는 "돈이 없다", "쓰레기봉투 버리는 날짜를 몰라 못 버리고 있다", "머리를 감으면 점검하는 한 달 계획표 종이를 잃어버려서 이번 달에 머리를 한 번도 감지 못했다"이다. 과거력은 조현병이며 행정입원으로 치료 중이다. 주 증상으로는 환청이 들릴까 봐 전화선을 빼놓고 있으며 사고과정에서 사고이탈을 보인다. 현재 무직 상태이며 한 달에 2번씩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것 외에는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없다. 약물은 빼먹지 않고 꼬박 챙겨 복용하며 인지 치료 숙제도 잘 해오고 있다.
대상자의 냉장고가 없어 쌀밥과 김치로만 식사하고 한 달에 2번 외식으로 갈치 조림이나 삼겹살을 먹는다고 한다. 또한 기분이 들뜬 상태이며 자살사고 및 자살계획은 없다.
가정환경은 매우 좋지 않은 편으로, 현관에 쓰레기봉투가 2개 정도 버려져 있고 방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