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당뇨병성 족부병변은 당뇨병이 진단될 당시 이미 20%의 환자에게 발견되며 당뇨병이 10년 경과하면 50%의 환자에게서 발견될 만큼 당뇨의 만성 합병증 중 가장 발현 빈도가 높다.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혈당 관리이다. 이를 통해 신경 합병증을 잘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의 치료와 예방인 혈당관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간호하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2. 문헌고찰
2.1. 당뇨의 정의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2.2. 당뇨의 종류
당뇨의 종류는 크게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type 1 diabetes melitus)과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type 2 diabetes melitus)으로 분류된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절대적인 인슐린 결핍이 발생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상대적인 인슐린 분비 부족이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35세 이후에 발병하며 비만,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시기, 발병 원인, 치료법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2.3.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정의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한다.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당뇨병으로 인한 발 궤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약 15%가 일생동안 한 번 이상은 발 궤양을 앓게 되며, 그중 1~3% 정도의 환자가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는다.
2.4.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병태생리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당뇨병 환자의 발에 병변이 생기는 이유는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게 되고, 신경병증으로 인해 피부의 감각을 저하시켜 손상에 취약해지며 감염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혈관 속 당의 증가로 혈관벽이 좁아지며 특히 심장에서 먼 발은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받지 못한다.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발은 혈관은 물론 감각신경까지 이상을 일으킨다.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작은 염증으로도 궤양이 생기고 발이 썩는 괴사까지 발생한다. 당뇨병성 족부괴저는 치료에 잘 반응하지도 않고 세균 감염이 점차 진행하여 발목이나 무릎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병태생리는 혈관 및 신경 이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볼 수 있다. []
2.5. 당뇨병성 족부병증 위험인자 및 증상
감각신경 손상으로 인해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저림, 화끈거림, 따끔따끔함, 조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징적으로 양쪽 발에서 같이 나타나며, 낮 동안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저녁에 쉴 때나 자는 동안에 증상이 심해진다. 운동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의 작은 근육들의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 모양이 변할 수 있다. 발 모양이 변하면 갈퀴 발가락의 등 부위나 발가락 끝, 엄지발가락 아래 발허리뼈머리 부위 등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된다. 자율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