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알코올중독은 DSM-V(정신의학진단기준)에서 물질 관련 중독성 장애의 한분류로 알코올 관련장애에 포함되어 있다. 알코올중독이란, 일반사회에서 허용되는 영양적 또는 사회적 용도 이상의 주류를 과량으로 계속해서 마심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기능을 해치는 만성적 행동장애이다. 알코올중독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자존감이 낮고 수치심을 잘 느끼므로 스트레스, 긴장의 해소, 고통의 해방을 위해 술에 의지하는 인성에서 더 잘 유발된다. 또한 어디서나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사회가 술에 대해 관대하므로 음주를 권하는 분위기로 인하여 알코올중독의 문제가 잘 일어난다. 알코올중독의 진행단계는 전구단계, 진행단계, 위기단계, 만성단계로 나뉘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입원치료, 약물치료,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금단증상의 관리와 완화, 재발예방 및 금주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간호중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2. 본론
2.1. 대상자 사정
2.1.1. 일반적 사항
나이, 성별, 결혼상태, 종교, 직업(과거/현재), 교육정도, 경제상태(수입원), 주거형태, 의료보장, 입원방법, 정보제공자 등 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60세의 남성이며, 8년 전 부인과 이혼한 상태이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과거에는 일용직으로 일했으나 현재는 무직이다.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경제상태는 하 수준으로 일용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자가 소지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이번에 자의적으로 입원했으며, 정보제공자는 본인이다.
2.1.2. 정신병력 사정
장○○님은 1992년 취업 후 **팀장을 하게 되면서 매일 접대 술로 하게 되면서부터 알코올 중독이 되었다. 소주를 하루 9-10병씩 마시게 되었고, 2010년에는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술을 과도하게 마셔 기억을 잃고 뻗어 119로 ***병원에 입원하였다. 이후 3개월 정도 입원 후 퇴원하였지만 다시 술을 마셔 딸의 연락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이렇게 여러 정신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며 알코올 중독과 금주를 반복하였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치매 악화로 인해 술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다고 한다. 장○○님은 현재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받고 **병원에 자의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2.1.3. 발달력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손도 잡기 힘들 정도로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성격 탓에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머리가 좋지 않아서 중학교까지만 학교를 다녔다. 성인이 된 지금도 대인관계는 매우 어렵다고 말하며 현재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들은 형제들과 친한 소꿉친구 3명 밖에 없다.
2.1.4. 가족사정
환자는 3남 3녀 중 5째로 태어났다. 8년 전 이혼 후 혼자 거주하고 있다. 가족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둘째 형이다. 환자는 둘째 형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둘째 형의 집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 부모는 생계 유지에 바빠 환자에게 많은 관심을 주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형제들이 환자를 잘 도와주었으며, 가족 간의 우애가 깊은 편이다. 경제적 부담을 책임지는 사람은 둘째 형이다.
2.2. 전반적 사정
2.2.1. 신체적 요구
식사의 규칙성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섭취하며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 2월 10일부터 15일까지의 체중 변화를 살펴보면 58.4kg에서 57.3kg까지 감소하였다. 음식 알레르기는 없으며 식욕의 변화도 없다. 치아상태는 약물 부작용으로 입이 마른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젊을 때부터 얼음을 자주 섭취하여 치아가 상해있는 상태이다.
배변 상태는 하루에 1~2회 정상적으로 배변하며 변비와 설사 증상이 있었으나 약물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소변 상태는 하루 5회 배뇨하며 배뇨 지연, 빈뇨, 이뇨, 배뇨통 및 작열감, 요실금 증상은 없다.
심전도 검사 결과 sinus tachycardia(≥100bpm)가 관찰되었다. 호흡은 정상이며 빠른 속도이고 불규칙한 리듬을 보인다. 피부는 따뜻하고 촉촉한 상태이며 피부 긴장도가 낮고 부종 흔적, 발진, 멍, 주사 자국, 털과다증, 탈모 증상은 없다.
자가간호 수준은 양호하며 이동, 위생, 화장실 사용, 식사, 옷입기 등에 있어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 개인위생 및 전반적인 외모가 깨끗하며 말끔한 모습을 보인다.
수면은 평균 7시간 정도 취하고 있으나 밤에 양다리에 이상감이 들어 자주 깨며 아침에 개운한 느낌을 받지 못한다. 현재 수면 보조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