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편측마비(Hemiplegia)는 수의운동을 지배하는 추체로가 대뇌의 피질·피질하, 내포, 뇌간의 어느 부위에서 장애를 일으켜도 일어나는데 추체로가 연수와 척수의 경계부에서 대부분 교차되어 있으므로, 마비는 장애 쪽과는 반대쪽에 일어난다. 이 사례의 환자는 우측 편마비의 환자로 재활병원에서 재활을 목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으시면서 노력하시는 분이시다. 재활병원 실습을 하면서 이 환자를 간호사례 대상자로 선정하여 사례를 연구하면서 편측마비로 인하여 겪게 되는 환자의 고통과 문헌고찰을 통한 병태생리, 질병의 원인, 결과, 진단 및 간호 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재활간호를 배우고 간호 문제에 중점을 둔 적절한 간호 수행과 대상자의 치료를 돕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1.2. 질환에 대한 문헌고찰
1.2.1. 정의
편측 마비는 편측(한쪽)의 상하지 또는 얼굴부분의 근력 저하가 나타난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근력 저하는 좌측이나 우측 중 한쪽에서만 일어나야 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의 근력이 저하되었을 경우나 양측 하지의 근력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는 편측 마비라고 부르지 않는다. 근력 저하는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고 호소하는 전신 피로감이나 전신 무력감과는 구분되어야 하며 의사의 진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1.2.2. 병태생리
편측마비의 주된 병태생리는 혈관 병변, 뇌동정맥 기형 파열, 출혈성 뇌경색, 뇌종양, 두부 외상, 출혈성 뇌염, 약물 내과 질환,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후군(DIC), 간경변, 백혈병, 동맥류, 고혈압, 항응고요법 등이 될 수 있다.
뇌경색은 생체 내부를 순환하고 있는 혈액의 일부가 혈관 속에서 굳어져서 생긴 혈액응괴가 원인이다. 혈관벽이 상해를 입으면 이곳에 혈액응고 메커니즘이 시작되고 혈구가 응집하여 혈관 내강을 막게 된다. 뇌동맥의 분기점에 이 상태가 일어나면 그 곳으로부터 말초에는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며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에 일어나면 편마비가 생긴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는 동맥경화증으로 뇌동맥이 좁아진 곳에 혈전이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경우와 심장질환이나 경동맥의 혈전에서 핏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색전이 있다.
뇌출혈은 뇌속의 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고, 혈관에서 피를 공급받고 있는 뇌의 세포가 파괴됨과 동시에 그 출혈에 의해 주위의 신경조직이 압박되어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벽의 신축성은 감소하게 되고 급기야 동맥경화증에 이르게되고 여기에 혈전이 침착하면 뇌경색을, 높은 동맥압에 혈관이 못 견디고 파열하면 뇌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뇌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의 파열에 기인하는 것이 80~90%를 차지한다. 뇌동맥류는 동맥이 분지로 갈라지는 부분의 벽이 약한 경우 오랜 기간 동맥압에 견디다 못해 풍선처럼 부풀러 올라 꽈리모양을 형성한 상태를 말한다. 출혈이 가벼운 경우 극심한 두통과 구토 증세를 일으키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회복되지만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곧 사망하거나 소생하더라도 후유증상을 심하게 남기게 된다.
뇌혈전증은 뇌의 혈관벽에 혈전이 생겨 그 혈관을 막히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혈관을 통해 뇌로 공급되고 있는 혈액이 흐르지 못해 그 부분의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이다. 뇌동맥의 분기점에 이 상태가 일어나면 그 곳으로부터 말초에는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어 뇌기능 중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에 일어나면 편마비가 생긴다.
뇌색전증은 몸의 뇌 이외의 부위에 색전이 생기고 이것이 혈류나 림프류에 의해 맥관계 속으로 운반되어 온 여러 부유물이 가는 혈관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막은 상태이다. 주로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의 심장에서 공급된 피의 덩어리인 것이 대부분이다.
일과성뇌허혈발작증은 동맥경화가 생긴 혈관의 말초 부위에 작은 혈괴가 정체되면서 혈류가 중단되어 마비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혈괴는 얼마 후 용해되어 혈액이 순환되므로 나타난 증상이 해소된다.
종양은 체내의 세포가 자율성을 가지고 과잉으로 발육한 것 또는 그 상태로서, 본래는 모든 종기를 뜻한다. 대개 어떤 장기 또는 조직 중에 종기 또는 혹으로서 국한성의 결절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는 장기나 조직의 표면으로부터 돌출하여 폴립상·유두상·사마귀상·수지상 등을 나타내는 것도 있으며, 경계가 불명이고 이행상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종양이 발생되어 가고 있는 상이며 발육상과는 구별된다.
농양은 세균의 침입으로 신체의 조직 속에 고름이 괴는 증세이다. 급성농양은 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 등 화농균에 의하여 발생하고 만성농양은 결핵균에 의하는데 결핵성 척추염에서는 그 주위에 농양을 형성하는 일이 많다.
1.2.3. 증상
편측마비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인지기능의 장애는 일반적으로 좌측 뇌반구가 신체의 우측을 지배하면서 언어 기능을 주관하고, 우측 뇌반구는 신체의 좌측을 지배하면서 인지능력 및 지적능력에 대한 통합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환자가 한쪽 신체에만 마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양측성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신체 기능에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