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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내막용종
1.1. 정의 및 특징
자궁내막용종은 자궁내막의 어느 한 부분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돌출된 것이다. 자궁에 발생하는 용종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여성의 생식기에서 자궁경관 용종과 함께 자주 발견된다. 자궁내막용종의 크기는 약 2~30mm 정도로 다양하며, 때로는 자궁경관을 통해 질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용종이 만성 염증, 호르몬 불균형, 혈관 충혈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1.2. 원인
자궁내막용종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폴립이 만성 염증에 의한 것인지, 호르몬에 대한 국소적인 반응인지, 또는 국소적으로 혈관에 충혈이 되어서 생기는 것인지 추정되고 있다. 자궁내경관 폴립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비후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여성호르몬이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폴립의 크기는 약 2~30mm 정도이다.자궁내막은 난포 호르몬에 의해 증식하고 황체 호르몬에 의해 안정된다. 그러므로 난소 기능 이상이나 난소의 종양 등으로 난포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또는 많이 만들어지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자란다. 이에 더하여 배란 장애로 황체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서 월경이 나오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하여 자라게 된다. 또한 외부에서 난포 호르몬을 오랫동안 주어서 발생되기도 한다. 배란 장애가 가장 잘 생기는 나이는 초경 시작 후 얼마 동안과 폐경이 되기 전이므로 이 나이에 자궁내막증식증이 많이 생긴다. 중년 여성에서도 가끔 문제가 되며, 드물지만 폐경기 이후의 노령에서도 생길 수 있다. 배란 장애가 있는 불임 환자에서도 잘 생긴다.
1.3. 증상
자궁내막 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월경 중간에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질출혈, 월경량 과다, 월경 기간 증가, 월경통, 질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 중인 여성에서는 자궁내막 용종의 증상이 이상 질출혈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4. 진단
자궁내막용종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월경 중간에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질출혈, 월경량 과다, 월경 기간 증가, 월경통, 질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 중인 여성에서는 자궁내막 용종의 증상이 이상 질출혈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 용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부인과 골반내진이나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통해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골반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을 때 자궁내막에 이상 징후가 관찰되어 폴립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추가로 자궁강 내에 식염수를 주입한 상태에서 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29세 이상의 가임기 여성에게 식염수 주입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을 때 부정기적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의 33%, 없는 경우의 약 10% 정도에서 자궁내막 용종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자궁내막 용종은 매우 흔한 병리적 변화이다.
1.5. 치료
자궁내막용종의 치료는 주로 수술적 방법을 사용한다. 식염수 주입 초음파나 통상적인 골반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용종이 의심되는 경우, 그 크기에 따라 소파수술(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수술)을 하거나 자궁경을 통해 직접 보면서 제거를 시도할 수 있다. 자궁경은 자궁 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시경 수술을 말하며, 자궁내막용종은 자궁경과 미세한 특수 수술 기구를 이용하여 정교하게 제거 혹은 파괴하는 방법을 통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궁적출술 등을 피할 수 있고, 1~2일 이내에 빠르게 회복된다는 점이다. 부정기적인 질출혈 등의 증상이 있거나 진단만으로는 자궁내막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는 폴립 제거 및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