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 론
양수과소증으로 인한 제왕절개술 사례
임신 중 양수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인 양수과소증은 태아와 산모에게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태아의 발육 및 자궁 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므로, 그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적절한 중재가 필요하다.
본 사례는 양수과소증으로 인해 제왕절개술을 받은 초산부의 간호 과정을 다루고 있다. 대상자의 개인력, 임신력, 산과력, 과거력 등을 종합적으로 사정하여 간호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간호진단 및 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외과적 절개부위 통증, 탈수로 인한 고체온, 상황적 위기와 관련된 불안, 산후 자가간호 지식부족, 감염 위험성, 출혈로 인한 체액부족 등의 주요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간호과정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신속한 회복을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간호학생으로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양수과소증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간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2. 문헌고찰
2.1. 양수과소증의 정의 및 원인
양수는 태아를 싸고 있는 액체로, 태아의 소변, 양막으로부터 배출된 노폐물, 출생 후 폐 호흡에 필요한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임신 시기에 따라 적절한 양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임신 말기의 평균 양수량은 750mL이다. 양수과소증은 양수의 양이 300mL 이하로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를 말한다.
양수과소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태아의 신장 형성부전으로 소변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경우나, 요로폐색과 같은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 염색체 이상,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 지연 임신, 양수를 싸고 있는 양막의 결함으로 인해 양수가 밖으로 새는 경우, 약물 복용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임신부가 고혈압, 임신중독증이 있어 자궁 내 태반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태반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양수과소증이 생길 수 있다.
2.2. 양수과소증의 병태생리
양막파열로 인한 양수 손실이나 태아 요로폐쇄 또는 신장결손증, 신장 무발생으로 양수 생성의 감소가 일어나면 양수과소증과 태아압박이 일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2차성 기형과 변형으로 도공 얼굴(Potter facies), 태아성장 부족, 폐형성 저하증, 둔위, 사지결손이 일어날 수 있다. 양수과소증이 태반기능부전에 의한 만성 저산소증의 결과라면 만기 태아심박동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양수량이 부족하여 태아의 피부가 건조하고 가죽처럼 질기게 될 수 있으며, 태아의 폐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폐가 미성숙해질 가능성도 있다. 태동이 불충분하여 양막이 태아에게 유착되고 양막대로 인해 사지절단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분만이 지연되며 태반의 조기 박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양수과소증이 있어 양수태변착색이 발생되면 태아질식이나 산증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신생아에게 태변흡인성 폐렴과 신경계 후유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2.3. 양수과소증의 증상 및 문제점
양수과소증이 있는 경우 산모의 건강상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나 부작용은 바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양수가 점점 줄어들면 크기도 작아지고 임신부의 체중도 늘지 않는다. 임신 초기에 양수과소증이 있으면 태아의 몸이 자궁벽에 닿아 근육과 뼈에 기형이 생길 수 있으며, 태아의 자유로운 운동에 제한이 있어 발육에 지장을 받는다. 임신 후기에 발생할 경우 탯줄이 압박되어 갑작스러운 태아 사망도 가능하고, 태아의 폐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며 폐성숙이 잘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 태동이 불충분하여 양막이 태아에게 유착되는 수가 많고 분만이 지연되어 태반의 조기 박리가 발생하면 심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양수과소증이 태반기능부전에 의한 만성 저산소증의 결과라면 만기 태아심박동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양수태변착색이 발생될 수 있으며 태변착색은 태아질식이나 산증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신생아에게 태변흡인성 폐렴과 신경계 후유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양수과소증은 산모와 태아에게 다양한 부작용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면밀한 관찰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2.4. 양수과소증의 진단
임신 중기 이후 평균 양수량은 750mL인데, 양수과소증이란 양수의 양이 300mL 이하로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를 말한다. 초기임신에는 드물고 만기 후 임신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임신 41주에 12~25% 정도이다. 양수과소증을 진단하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양수량을 측정한다. 자궁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의 가장 깊은 곳의 양수량을 측정한 후, 그 값을 더하여 구한 양수 지수가 5cm 미만이거나 단일 최대 양수 포켓의 깊이가 2cm 미만인 경우에 양수과소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를 보면서 태아의 요로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며, 태아의 기형 여부를 알기 위해 양수 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2.5. 양수과소증의 치료 및 간호
양수과소증의 치료는 양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임신부가 혈액량 감소를 보이는 경우 경구나 정맥으로 수액 섭취를 통해 혈장량을 증가시켜 자궁관류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자궁경부를 통해 도관을 삽입하여 생리식염수를 주입함으로써 탯줄압박을 막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