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말의 힘에 대한 관심과 연구
말의 힘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속담에서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2009년 MBC에서 제작한 실험다큐 '말의 힘'은 말이 인간의 행동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러한 관심과 연구는 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준다.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행동, 대인관계, 사회문화 형성에 이르기까지 그 힘이 크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말의 힘을 깊이 인식하고 더욱 주의 깊게 말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1.2. 실험다큐 '말의 힘'의 제작 배경
실험다큐 '말의 힘'의 제작 배경이다. MBC는 매년 한글날 특집으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총 8차례 '말'의 우수성과 중요성, 훈민정음 창제 의미와 과정 등에 대해 방송하였다. 그러나 2009년에는 국립국어원이 직접 기획 및 제작과정에 참여하면서 고정관념을 깨면서 놀라운 말의 힘과 소통하는 사회를 위해 필요한 공공언어라는 발전적인 주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우리말 전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힘과 공공언어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생각해보도록 하고자 하였다.
1.3.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이다. 실험다큐 '말의 힘'은 언어가 우리의 행동과 반응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말 한 마디의 힘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말의 힘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험다큐를 통해 말의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 목적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말의 힘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2. 본론
2.1. MBC 실험다큐 '말의 힘' 내용 요약
2.1.1. 문장조합 테스트와 실험 참가자의 태도 변화
실험 참가자에게는 문장을 만드는 언어능력테스트라고 말해주었으나, 실제로는 실험장에서 대기실로 이동하는 40m동안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체크하는 실험을 하였다. 첫 번째 실험참가군에게는 노신사가 모두 노인을 연상하게 하는 낱말을 제공하여 문장을 만들게 하였다. 그 결과 실험전(평균 24초 78)보다 실험 후(평균 27초 10)에 느려지고 걷는 태도도 느긋해졌다.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참가군에게는 모두 젊은이를 연상하게 하는 낱말을 제공하였는데 실험전(평균 26초 10)보다 실험 후(평균 23초 64)에 빨라지고 경쾌해졌다.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났지만, 실험 참가자들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다. 이처럼 단순한 2초의 차이도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다. 존 바그 교수는 특정 단어에 노출되면 뇌의 일정 부분이 자극을 받고 무엇인가를 하려는 준비를 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곽금주 교수 또한 암기나 학습 없이도 단어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2.1.2. 막말과 욕설의 영향
막말과 욕설은 뇌 부위의 변연계를 활성화시킨다. 변연계는 감정과 정서를 자극하는 부위이므로, 막말을 들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실험 결과 부정적인 단어(66%)를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