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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위기론과 가족진보론
1.1. 변화 지표에 따른 비교
가족위기론은 이혼율과 저출산율을 가족 변화의 주요 지표로 보고 있다. 이는 현대사회의 가족 특성 변화를 근본적인 구조와 기능의 쇠퇴로 바라보며, 이로 인해 개인과 가족의 삶이 혼란과 갈등에 직면한다고 본다. 반면 가족진보론은 권위주의 체제 붕괴,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가족구성원의 자발적 선택 증가 등을 지표로 제시한다. 이들은 가족형태와 기능이 다양화되는 것을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이며, 이혼은 가족해체가 아닌 가구의 분화라고 본다.
즉, 가족위기론은 전통적인 가족규범에 기반하여 현대사회의 가족 변화를 위기로 바라보는 반면, 가족진보론은 다양한 가족형태와 기능의 등장을 긍정적인 변화로 이해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가족 변화에 대한 두 이론의 근본적인 관점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1.2. 변화에 대한 입장 비교
가족위기론과 가족진보론은 가족의 변화에 대한 입장에서 서로 다른 관점을 보인다"" 가족위기론은 현대사회의 가족 특성 변화를 근본적인 구조와 기능의 쇠퇴로 보며, 이로 인해 개인과 가족의 삶에 혼란과 갈등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가족진보론은 가족형태와 기능의 다양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간주하며, 이혼은 가족해체가 아닌 가구의 분화라고 본다"" 가족진보론은 가족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위기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1.3. 건강가정에 대한 입장 비교
가족위기론은 건강가정은 핵가족이 정형화된 가족이고 이혼가족, 부모가족, 동성애 부부 등 새로운 가족형태는 병리현상으로 간주해 비정형화된 가족으로 본다"". 반면, 가족진보론은 가족의 형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