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국제무역의 이해
1.1. 국제무역의 개념과 역사
국제무역이란 자국(自國)·타국(他國)이라는 주관적인 입장을 떠나, 물품이 국제적으로 교류되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는 개념이다. 국제간의 이러한 상품교환은 아득한 먼 옛날부터 있어 왔으나, 그 당시는 주로 향료·담배·설탕·비단 등과 같은 생산지의 자연적 조건의 차이를 배경으로 한 상품의 교류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근대적 의미로는 국제무역의 본질적인 발전은 생산의 사회적 조건의 차이(생산비의 차이)에 바탕을 둔 국제분업이 확립된 19세기 중엽 이후 영국에서 그 시초를 보았다. 이는 다시 각국의 근대 공업화의 진전과 더불어 국제분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그 규모와 형태가 발전되어 왔다.
1.2. 국제무역의 발전 배경
국제무역의 발전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국이 생산적성(生産適性)에 맞는 상품생산에 특화(特化)하면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이를 교환하여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리카도의 비교생산비설에 기반한다.""
둘째, 대량생산(大量生産)에 따른 비용체감법칙(費用遞減法則:law of diminishing cost)으로 제품의 개당 원가가 절감되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셋째, 새로운 해외시장 확보로 시설확충에 따른 더 많은 고용효과를 준다.""
넷째, 해운업이나 해상보험 등 무역에서 파생하는 기업을 육성한다.""
다섯째, 국제무역을 통해서 각국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각종 재화(財貨)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이 국제무역은 각국의 생산적성에 따른 특화와 대량생산에 따른 비용절감,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산업육성, 소비자 선호 충족 등의 이점으로 인해 근대 공업화와 더불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1.3. 국제무역의 현황과 동향
국제무역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UN 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상품 무역량은 약 28.5조 달러로 2020년 대비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세계 최대 수출국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21년 중국의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3.3조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외에도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이 주요 무역 강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같이 국제무역은 세계적인 경기 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디지털 무역의 확대, 환경규제 강화 등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은 세계적인 추세로,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주요국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무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전자상거래, 디지털 서비스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친환경 상품과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탄소세 도입 등을 통해 무역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무역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우리나라의 무역 관련 법규
2.1. 대외무역법
대외무역법은 국제수지의 균형과 통상의 확대를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이 법은 대외무역을 진흥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여 국제수지의 균형과 통상의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