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생아 간호사정
1.1. 출생력
출생력은 신생아 간호사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출생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 사례의 대상자는 2013년 2월 28일 28+3주에 C-section으로 출생한 남아로, 신장 35cm, 체중 860g으로 B병원에서 출생하였다. 출생 직후 자발 호흡이 불안정하여 surfactant를 투여하고 ventilator care를 받았으나, 이후 호전되어 nasal cannula로 산소 1L/min을 유지하였다. 출생 후 2cc q4hr로 수유를 시작했으나 feeding이 진행되지 않고 bile residue가 관찰되어 반복적으로 NPO를 유지하였고, 4일째 복부팽만이 악화되어 ileus가 확인되었다. 이에 4일째 ileostomy 수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소견상 distended small bowel과 collapsed terminal ileum이 확인되었다. 이후 4월 16일 glycerin enema 후 meconium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bottle feeding이 시작되었다. 이후 ileostomy repair 수술을 위해 2013년 5월 21일 본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1.2. 반사 사정
신생아의 반사는 정상적인 신경계 발달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신생아 검진 시 다양한 반사들을 사정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아 반사에는 빨기 반사, 모로 반사, 토닉 네크 반사, 걸음 반사, 바빈스키 반사 등이 있다. 빨기 반사는 입술이나 입 주위를 자극하면 빨기 동작이 나타나는 것으로, 구강 근육의 발달과 흡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모로 반사는 갑작스러운 소리나 자극에 팔과 다리를 벌리는 동작을 하는 것으로, 대뇌와 척수의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토닉 네크 반사는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면 그 쪽의 팔은 펴지고 반대쪽 팔은 구부러지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자세 조절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걸음 반사는 바닥에 발을 닿추면 걸음마 동작을 하는 것으로, 신경계 성숙도를 확인할 수 있다. 바빈스키 반사는 발바닥을 자극했을 때 엄지발가락이 위로 구부러지는 것으로, 피질 척수로의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신생아 반사들은 재태기간이나 출생 시 상태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미숙아의 경우 반사들이 약하거나 지연되어 나타나며, 중증 뇌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부 반사가 소실될 수 있다. 따라서 신생아 간호 시 반사 사정을 통해 신경계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재태기간 사정
재태기간 사정은 신생아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분만 시 재태기간에 따라 신생아의 각 기관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신생아의 성숙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태기간 사정에는 신경계, 근신경계, 피부, 발달 등 다양한 기준이 활용된다.
신경계 성숙도 평가에서는 자세, 반사, 근긴장도 등을 확인한다. 정상적인 자세는 팔과 다리가 굴곡된 상태이며, 수동적으로 관절을 움직일 때 저항을 느낄 수 있다. 신생아 반사는 임신 주수에 따라 출현 시기와 반응 정도가 달라지므로 이를 사정한다. 대표적인 반사로는 모로반사, 갈퀴반사, 빨기반사 등이 있다. 근긴장도는 태아가 성숙해짐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피부 성숙도에서는 피부의 색깔, 주름, 솜털, 손바닥-발바닥 주름 등을 평가한다. 재태기간이 증가할수록 피부는 점차 분홍색을 띠며 주름이 늘어나고 솜털이 감소한다. 또한 손바닥과 발바닥의 주름 양상도 재태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이외에도 체중, 신장, 두위 등의 계측치와 유방, 외생식기 등의 발달 정도를 확인하여 전반적인 성숙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준을 통해 신생아의 재태기간을 평가함으로써 향후 간호 계획 수립과 예후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조기 출생 등으로 인한 미숙성 정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간호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2. 간호사례보고서(소아중환자실)
2.1. 환자 사정
2.1.1. 입원 사유
대상자는 출생 전 거대방광 및 수신증으로 인한 폐 성장 지연, 32+5주 조산아에 의한 폐 미성숙 및 출생 후 지속적인 supine position에 의한 severe bronchopulmonary dysplasia, multifocal atelectasis on both posterior lung fields로 호흡기 치료를 위해 입원하였다"는 것이다. 출생 전부터 호흡기 관련 문제가 있었으며, 조산으로 인한 폐 미성숙과 자세 유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중증의 폐질환이 발생하여 입원하게 되었다.
2.1.2. 현재력
환아의 현재력은 다음과 같다""
환아는 severe bronchopulmonary dysplasia와 pulmonary hypertension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다. 구토와 무호흡 발작 등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특히 수면 중 무호흡과 청색증 증상이 관찰된다. 또한 잦은 요로감염이 발생하였고, 최근 3번째 요로감염이 진단되었다. 장루수술 이후에도 지속되는 장폐색과 간기능 저하 소견이 있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 부진과 영양실조가 동반된 것으로 보인다. 낙상 위험이 높아 보호대 사용이 필요한 상태이며, 욕창 발생 위험도 높은 편이다.
2.1.3. 가족력
환아의 가족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의 과거력에서 자궁내 이상 증후군(amniotic band syndrome)으로 인한 임신 종결 이력이 있으며, 모에게 자궁 내 근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 외에 다른 유전적 질환이나 가족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1.4. 과거력
출생 후 2013.4.9 ileostomy op 시행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과거력은 없었음"" 이 환아는 32+5wks 조산아로 출생하여 Bronchopulmonary dysplasia, Hydronephrosis, Meconium plug syndrome 등의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출생 후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과 요로감염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성장발달을 해왔다""
2.2. 수술력
환아의 수술력은 다음과 같다"
환아는 2020년 8월 27일 탐색적 개복술(exploratory laparotomy)을 시행하였다. 수술 소견으로 다량의 우유 누출, 전복강에 우유 덩어리가 있었으며, 의심되는 위 천공 소견이 있었다. 수술 시 우유 배출을 위해 Foley catheter를 삽입하였고, 상복부까지 올라와 있는 거대 방광 및 요관관을 발견하여 요관관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위 부위에서 2cm 크기의 종단 파열과 얇아진 장막층이 관찰되어 부분 위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소장은 70cm 정도 길이였으며 Treitz 인대에서 35cm 부위에 괴사성 병변과 천공 소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절제하고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2020년 8월 31일에는 탐색적 개복술(exploratory laparotomy)을 다시 시행하였다. 우측 내경정맥을 통해 4Fr 화살표 이중관을 삽입하였고, 심한 복강 내 기종, 소량의 누출 소견이 관찰되었다. 위 부위에 다발성 미립점 천공 병변이 있어 일차 봉합과 위루 조성술을 시행하였고, 우회 장루(double barrel ileostomy)를 생성하였다.
2020년 9월 28일에는 개존 동맥관 폐쇄술(Occlusion of patent ductus arteriosus or previous shunt (ligation))을 시행하였다. 동맥관은 5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