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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위장염
1.1. 정의
급성 위장염은 장관에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구토, 설사 및 복통 등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소화기 증상은 짧은 기간 내 발생하고 대개는 사라지게 되므로 "급성"이라고 표현한다. 장관 감염으로 인한 염증, 장점막 손상,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이 주원인이며, 특히 아동에서 흔히 발생한다. 아동은 면역기전이 성인보다 약하고 장관점막이 취약하여 소화기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1.2. 원인
1.2.1. 바이러스성
바이러스성 원인은 급성 위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이 경우 주된 병원체로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설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며, 6개월부터 2세 사이의 유아에게 잘 발생한다.
로타바이러스는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개인의 분변이나 구토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로타바이러스는 장상피세포를 직접 침범하여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3세 미만의 영유아는 체액과 전해질 균형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주로 성인과 학령기 아동에게서 발생하며, 구토와 설사 증상을 동반한다. 노로바이러스도 경구 감염되며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을 통해 전파된다. 아데노바이러스와 아스트로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소아에게 나타나며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대부분 자연 경과를 거쳐 회복되지만,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될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활력징후, 배뇨, 배변 양상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탈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경구 수분섭취 및 전해질 보충 등의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1.2.2. 박테리아성
박테리아성 급성 위장염은 다양한 병원성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시겔라, 캄필로박터 등이 있다. 이들 세균은 환경으로부터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먼저 살모넬라균은 동물의 장내에 상재하며, 오염된 달걀, 육류, 유제품 등의 섭취를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12-72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3-7일 내에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탈수, 전해질 불균형, 국소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특정 병원성 균주(O157:H7)에 의한 감염은 출혈성 설사와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 후 1-8일 사이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될 수 있다.
시겔라균은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12-96시간 후 혈변을 동반한 심한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드물게 경련, 독성 거대결장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캄필로박터균은 오염된 가금류 제품, 오염된 물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 후 2-5일 뒤 설사, 복통, 발열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1-2주 내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길랭-바레 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병원성 세균에 의한 박테리아성 위장염은 주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의 섭취, 혹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과 합병증의 양상은 원인 세균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나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1.3. 병태생리
급성 위장염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급성 위장염은 다양한 유발 원인에 대해 장관이 반응하여 장액이 흡수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복통, 구토, 심한 설사가 나타나며, 이차적으로 세포내액의 고갈을 초래한다. 따라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병행된다. 특히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은 바이러스가 장의 상피세포에 직접 침입하여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의 경우, 바이러스가 장의 상피세포에 직접 침입하여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에 따라 장액이 흡수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여 복통, 구토, 심한 설사가 나타나며, 이차적으로 세포내액의 고갈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병발하게 된다.
박테리아성 위장관염의 경우에도 장관의 반응으로 장액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복통, 구토, 심한 설사가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한 세포내액의 고갈로 인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급성 위장염은 다양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