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풍수지리 새로운 패러다임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풍수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1.1. 서론
1.2. 풍수지리 패러다임 전환
1.3. 새로운 패러다임 방향
1.3.1. 세계화
1.3.2. 맥락
1.3.3. 환경철학
1.3.4. 현대화
1.4. 결론
2. 생활풍수와 스토리텔링
2.1. 서론
2.2. 풍수의 개념
2.3. 현대의 풍수지리와 새로운 패러다임
2.4. 결론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풍수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1.1. 서론
한국 사람들은 풍수지리를 빌어 집터나 묏자리를 정해 왔다. 풍수지리를 따지는 근저에는 풍수지리가 길운은 받게 하고 액운은 막는다는 기복신앙이 깔려 있다. 좋게 말하면 풍수지리는 조상들의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과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해 풍수지리는 과학은 아니다. 칼 포퍼는 과학적 지식은 절대 불변의 진리가 아니며 그것의 핵심은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에 있다고 하였다. 과학적 명제는 반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야 한다. 우리는 반증을 통해 어떤 과학적 가설이 오류를 포함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오류가 발견된 가설을 기각함으로써 과학은 진리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풍수지리는 실험을 통해 반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과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통념에 반론을 제기하는 학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1.2. 풍수지리 패러다임 전환
포퍼가 제시한 과학적 실험과 반증으로 풍수지리를 긴 시간에 걸쳐 과학으로 완성해 가는 방법이 있는 반면 풍수지리의 패러다임을 급진적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 패러다임이란 한 시대의 과학적 가설, 법칙, 이론, 믿음, 실험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토마스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포퍼 식의 점진적인 과학발전론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펼쳤다. 쿤은 과학 지식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급진적으로 발전한다고 하면서 이것을 '패러다임(paradigm)의 혁명적 전환'이라고 명명하였다. 과학혁명은 기존 주류 이론(정상과학)이 새로운 이론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고 해체되면서 새 이론이 정상과학에 등극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등 굵직한 과학혁명은 모두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등장한 것들이었다. 전통 풍수지리를 과학적 방법을 차용하여 보강하려는 시도는 포퍼식의 점진적 진화라 한다면 전통적 프레임을 깨려는 시도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3. 새로운 패러다임 방향
1.3.1. 세계화
풍수지리 연구의 지리적 범위를 한국에 국한하지 말고 세계로 넓혀야 한다"이다. 먼저 세계적 연구 성과를 검토하여 풍수연구의 보편성을 도출하고 그 속에서 한국 풍수만이 가지는 특질을 규명해야 한다. 비교연구를 거울삼아 한국 풍수연구를 비춰볼 필요가 있다. 일례로 한중일 삼국에서 비보풍수는 보편성을 가지지만 비보의 역사적 전개과정과 비보물의 형태나 유형에서는 차이가 뚜렷하다. 중국 풍수와의 관계, 유교 지식인들이 풍수를 바라보는 관점 등도 풍수 역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주제인데 비교 연구를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3.2. 맥락
풍수지리 연구가 어디서 발원하였는지에 대한 연구가 없는 실정에서 풍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사상누각이다. 풍수를 어떤 과정을 거쳐 중국으로부터 수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실천적 배경으로 입지를 정하는데 풍수를 활용하기 시작하게 되었는지 등은 맥락 속에서 풍수를 이해...
참고 자료
최원석, 『사람의 지리 우리 풍수의 인문학』, 2018, 한길사
동아시아풍수문화연구회, 『동아시아 풍수의 미래를 읽다』, 2016, 지오북
양성규, 『파워엘리트 주거지의 풍수지리학적 특성 해석』, 2015, 서울도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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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2010). 도시개발에 관한 風水地理 연구 :서울시 중구를 중심으로. 동방대학원대학교 국내박사.
옥한석. (2017). 풍수 시간리듬의 과학(고전적 풍수지리와 그의 현대적 재해). 이지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