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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멘트의 역사 및 기원
1.1. 결합재로서의 석회 사용
결합재로서의 석회 사용은 신석기 시대 Jeriko의 발굴 중 기원전 7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콘크리트의 발견이 되었고, Yiftahel에서 발견된 석회콘크리트를 고려하면 그보다 1천년 이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간다. 시멘트를 사용하여 만든 구조물 중에서 현존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기원전 2500년경에 지어진 이집트 쿠퍼왕의 피라미드가 있는데 이의 외장석재표면에는 몰탈이 도포되어 있으며 이에 사용된 시멘트는 석회석을 구워 만든 생석회와 석고를 구워 만든 소석고로 모두 공기 중에서만 경화하는 기경성 시멘트였다. 이러한 석회의 원시적 사용은 18세기 과학의 발달과 함께 발전하였다.
1.2. 포틀랜드 시멘트의 탄생
프랑스의 비카는 인공포졸란의 제조 시 석회질 점토 성분과 소성온도에 대한 적정 기준을 발표하여 오늘날의 포틀랜드 시멘트 제조법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후 1824년 영국에서 벽돌공이었던 조지프 애스프딘이 석회석을 구워서 생석회를 만들고, 이것에 물을 더해 미분말의 소석회를 만든 후 점토를 혼합하고 다시 석회로에 800℃까지 소성하여 클링커를 만든 후 미분쇄하여 시멘트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이 방법은 이중소성방식을 이용하면서 앞서 만들어진 로만 시멘트보다 품질이 우수하여 영국특허국에서 특허를 얻었고,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포틀랜드 시멘트의 시초가 되었다"".
1.3. 우리나라의 시멘트 산업 발전
우리나라의 시멘트 산업은 일제강점기부터 복잡한 변화의 과정을 겪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시멘트 산업은 군수산업으로 전환되었고, 승호리에 첫 공장이 세워졌다. 그 결과 광복 전까지 연간 생산능력 180만 톤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광복과 6.25 전쟁을 겪으며 거의 모든 생산시설이 파괴되었다. 시멘트 산업은 1957년 문경공장이 새로 가동되면서 다시 시작될 수 있었다.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1971년에는 세계 제20위 시멘트 생산국, 제11위의 수출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광복 이후 시멘트 산업의 발전은 경제개발과 더불어 이루어졌다. 1960년대 이후 고도경제성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