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해방 이후 미국의 대한정책 연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일제강점기 하의 교육제도
1.2. 미 군정기 하의 교육제도
2. 본론
2.1. 일제강점기 하의 교육제도
2.1.1. 일제의 식민지 교육정책
2.1.2. 민족교육의 맥 이어가기
2.2. 미 군정기 하의 교육제도
2.2.1. 미국식 교육철학과 제도 도입
2.2.2. 교육원조와 교육과정 개발
2.3. 과정의 역사적 모순
2.3.1. 일제 체제와 유사성
2.3.2. 미국 의존과 한계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일제강점기 하의 교육제도
일제강점기 하의 교육은 식민지 교육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1905년 을사조약의 체결이 일제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포되며 통감부가 설치되었고 조선인들에 의한 민족교육 탄압을 목적으로 사립학교령이 공포되었다. 즉 식민지 지배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 도구로 활용된 것은 교육이었으며 1911년 공포된 조선교육령의 목적은 일본어를 비롯한 일본문화의 주입으로 한국의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한국인을 충성스러운 일본인으로 만드는 데에 있었다.
식민지 교육정책은 한국의 민족교육정책을 탄압하고 말살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역사를 식민사관으로 철저히 왜곡시키는 것에 그 목적이 있었다. 따라서 한국어사용이 금지되었고 창씨개명 등을 시행하게 된다. 1920년대 말에는 급격한 교육의 축소가 일어났지만 어학 또는 학습강습회를 통한 민중교육이 일어나자 총독부는 법령을 만들어 감시와 탄압을 자행하게 되었다.
나아가 조선교육령의 개정을 통해 학교교육체제를 정비하였으며 3·1운동 이후 겉으로는 문화주의를 표방하며 철저한 식민지 착취를 행하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독립투쟁의 핵심적 방편으로서 교육을 이용하였으며 교육 자체를 식민지로부터 독립시켜 민족교육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형태의 독립투쟁을 이어나갔다.
1.2. 미 군정기 하의 교육제도
미 군정기 하의 교육제도는 한국 교육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해방 직후 1945년 8월, 9월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문을 열면서 민주주의 이념을 이식하고자 했던 미 군정은 식민지 교육의 잔재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식 존 듀이와 윌리엄 킬패트릭의 아동 중심, 생활 중심 진보주의 교육을 도입하였다.
미 군정 내 학무국의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에 따라 교육원조추진심의회를 설치하고 교육조사단을 내한하게 하여 교육연구소를 설립하였다. 교육연구소에서는 일제강점기에 교육을 받았던 지식인 계층 중 7,800명의 교사들을 정치적으로 사면하여 미국식 이론과 방법을 소개하는 교사 재교육을 실시하였다.
당시 교사들은 한글에 대한 이해 부족과 민족주의 교육이념, 그리고 일제와 다른 교수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목된 인사들도 대거 있었다. 미 군정 학무국은 단기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직접 교육 운영체제를 관장하여 일제 식민지체제의 군국주의적 교육체제를 민주주의 교육체제와 유사하게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초등의무교육 달성을 목표로 하였다.
이후 미국은 1960년대까지 인적, 기술적, 물적 원조를 통해 우리의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0차례에 걸친 교육사절단과 우리나라 교육자들의 미국연수, 미국유학 주선 등으로 미국식 진보주의 철학에 입각한 경험중심, 생활중심, 아동중심 교육체제를 이식하고자 노력했다. 이는 제1차 교육과정의 기본원칙에도 반영되어 있다.
2. 본론
2.1. 일제강점기 하의 교육제도
2.1.1. 일제의 식민지 교육정책
일제는 식민지 지배 과정에서 교육을 가장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이후 일본의 교육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고 사립학교령 공포로 민족 학교를 폐쇄함으로써 한국인의 민족성 말살을 위한 일제의 식민지 통치정책 '동화'를 실시하였다. 1911년 제정된 제1차 조선교육령에서는 조선 사람들을 우민화, 아류화하여 노예처럼 길들이는 것을 근본 방향으로 하고 있었다. 교육은 식민지화를 위한 중대한 도구로 사용되었기에 일제는 우리말과 문자, 문화 말살과 함께 창씨개명, 식민사관으로 철저히 왜곡된 역사를 심어 민족 정체성 파괴에 만전을 기했다. 기초 실업교육과 보통학교 교육을 통해 식민지 경영과 전쟁에 필요한 인력으로 한국인을 길러 일제의 '충량한 국민'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립학교령, 서당규칙, 교과용 도서검정규정 등 다양한 법령을 제정하여 민족교육세력을 탄압하였다. 하지만 일제의 극심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 야학, 위장 서당, 비밀학술조직과 민중계몽운동, 해외 학교 등에서 민족교육과 독립투쟁역량을 키워나갔다. 즉, 일제강점기의 민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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