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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트진로 기업 개요
1.1. 하이트진로 선정 동기
하이트진로는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제품이자 하나의 생활이자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증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기업 운영에 안정성을 더해주고 있으며, 가장 오래된 국내 주류제조회사로서 국내 1등의 주류제조회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하이트진로는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 기업의 역사
하이트진로의 전신은 조선맥주이다. 조선맥주는 1934년 일본의 대일본 주식회사가 군수품으로 맥주를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설립 이래로 90년대 초까지는 지금의 OB맥주인 동양맥주에게 큰 점유율 차로 뒤지고 있었다. 당시 동양 맥주 점유율이 70%에 달했으며 조선맥주는 이에 반도 못 미치는 30%였다.
그러나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건이 터진 이후로 그 판도가 뒤집혀 졌다. 낙동강 페놀 사건은 한국의 대표적인 수질오염사건으로 1991년 3월 14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두산전자의 페놀 원액이 낙동강에 유출된 사건이다. 미흡한 대처와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서 2차 유출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 때문에 국민들은 두산 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게 된다. OB맥주의 모기업이 두산이었기 때문에 OB맥주 역시 불매운동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조선맥주는 1993년 HITE (하이트)를 출시했다. 조선맥주는 자연 암반수를 이용한 깨끗한 맥주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HITE (하이트)를 마케팅했다. 이 마케팅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그 결과 1996년 조선맥주가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998년 조선맥주에서 하이트맥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5년에는 하이트진로가 출범했다.
1.3. 기업의 생명주기 곡선
하이트진로의 기업 생명주기 곡선은 약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934년 일본의 대일본 주식회사가 군수품으로 맥주를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맥주가 하이트진로의 전신이다. 초기 설립 이래부터 1990년대 초까지 OB맥주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은 30%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건이 터지면서 OB맥주의 불매운동으로 판도가 역전되었다. 이를 계기로 조선맥주는 1993년 '하이트'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여 자연 암반수를 이용한 깨끗한 맥주라는 이미지로 마케팅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1996년 맥주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1998년 사명을 하이트맥주로 변경하였다. 2005년에는 진로와 합병하여 현재의 하이트진로 기업집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하이트진로는 창업 이래 약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90년대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기를 거쳐 현재 대한민국 주류 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소주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 1위와 맥주 부문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2. 하이트진로 기업 분석
2.1. 일반환경분석
2.1.1. 문화적 동향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을 통해 "건전한 주류문화의 형성"을 이루어내고 있다. '참이슬'은 깨끗함과 즐거움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여, 다른 분야의 브랜드와 이색협업을 시도하는 등 주류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는 참이슬이 단순한 소주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생활이자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참이슬은 다양한 축제와 연계되어 소비자들과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소주가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문화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
2.1.2. 특정한 국제적 사건
관세율 인하로 인한 주류 소비자들의 이동과 한국 주세법의 허점을 이용한 수입맥주의 가격 책정은 하이트진로가 직면한 중요한 국제적 사건이다.
최근 관세율이 인하되면서 맥주를 비롯한 주류 제품의 수입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주류 시장에서 수입 제품들이 점점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맥주 시장의 경우 낮은 관세로 인해 수입 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이는 국내 맥주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의 주력 제품인 하이트맥주도 이러한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아가 한국의 주세법도 수입 제품의 우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주세법상 도수 17도 이상의 주류에 대해서는 전파매체를 통한 광고가 제한되고 있는데, 이는 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주와 위스키 등의 제품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반면 도수가 낮은 맥주의 경우 TV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주세법의 구조적 문제점은 국내 주류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