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미술품복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미술복원의 개념과 역사
1.1. 미술의 정의
1.2. 미술과 미술복원의 차이점
1.3. 문화유산의 정의 및 종류
1.4. 미술품 손상의 원인
1.5. 반달리즘의 의미
1.6. 미술품 복원의 원칙
1.7. 문화유산 헌장 제정의 배경
2. 미술복원 분야의 실제
2.1. 도자 보존처리 과정
2.2. 석조 미술품 세척처리 방법
2.3. 회화 보존처리 과정
3. 미술복원가의 경험과 관점
3.1. 윤성희의 저서 『그림이라는 위로』 소개
3.2. 명화에서 받는 위안과 희망, 치유, 휴식
3.3. 개인의 미술 감상과 화가의 의도 이해의 차이
4.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와 역할
4.1. 국립중앙박물관의 소개
4.2. 국립중앙박물관의 설립배경 및 변천사
4.3. 국립중앙박물관의 법적근거
4.4.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 소개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미술복원의 개념과 역사
1.1. 미술의 정의
미술이란 그 글자 그대로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기술" 또는 기예, 또는 그러한 기술의 결과물을 의미한다. 특히 미술은 조형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감정이나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시각예술 내지 조형예술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예술의 한 분과이며, 과거에는 회화와 조각이 전통적인 미술의 장르로 간주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공예뿐만 아니라 설치 미술과 미디어 아트, 대지 미술과 개념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미술에 포섭되고 있다.
1.2. 미술과 미술복원의 차이점
미술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표현하는 행위로, 특히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등 조형적이고 시각적인 미적 표현 행위를 지칭한다. 반면 미술 복원(Art Conservation)은 작가가 앞서 언급한 미술의 행위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의도가 여러 가지 물리적 또는 화학적 이유로 손상되었을 경우 그러한 손상을 복구하고 본연의 의도가 나타나는 상태로 회복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미술과 미술 복원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표현하거나 또는 다시 드러나게 한다는 데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그 가치의 주체가 작가인지 아니면 복원가인지에 따라 차이를 갖게 된다."
1.3. 문화유산의 정의 및 종류
문화유산은 선대로부터 후대에게 계승되는 것 중에, 그처럼 지속적으로 계승될 만한 가치를 갖고 있는 문화적 소산을 지칭한다. 즉 이러한 계승을 통해 후대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며 후대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가능성 또한 열어주는 모든 문화 활동은 문화유산으로 간주될 수 있다. 문화유산은 물질적이며 물리적인 유형의 물질(건축물 등)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자연적 생물과 장소(서식지, 도래지, 보호 가치가 있는 생물종 등), 또한 형태를 갖고 있지 않으며 여러 세대에게 전승되어온 무형의 생활 양식(언어, 규범, 음악 등)을 모두 포함한다.
1.4. 미술품 손상의 원인
미술품이 손상되는 이유는 비교적 다양하게 존재한다. 우선 자연 환경적 요인으로 미술품이 존재하는 환경의 기온이나 습도, 햇빛 등이 미술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인간의 간섭 – 반달리즘과 같은 의식적인 행위 또는 무의식적인 사고 등에 의해 미술품이 손상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미술품 역시 일종의 노화(aging)를 거치는 바, 특별한 손상 행위 없이도 미술품 제작에 사용된 여러 원료가 탈락하거나 마모, 소멸됨으로써 미술품이 손상될 수 있다. 즉, 미술품은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노후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는 것이다.
1.5. 반달리즘의 의미
반달리즘(Vandalism)이란, 의도적으로 공공 시설 또는 문화예술 시설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이러한 기물 파괴 행위에 반달리즘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아프리카의 반달 족이 로마의 유산을 파괴하였다고 잘못 알려진 데에 기인한다.
반달리즘이라는 용어는 로마 제국의 몰락을 야기한 게르만족인 반달 족과 관련되어 생성되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역사적 해석으로, 실제로 반달 족이 로마 문화유산을 파괴했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반달 족은 자신들의 문화를 보존하고자 하였으며, 로마 문화 일부를 수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반달리즘이라는 용어는 공공 시설이나 문화유산을 고의로 파괴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데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오늘날 반달리즘은 디지털 분야로까지 옮겨가며, 다수에 의해 집단의 지성으로 이루어진 콘텐츠 등이 오용·남용되거나 심지어 삭제되는 경향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처럼 반달리즘은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고의적으로 행해지는 공공재 및 문화유산에 대한 파괴 행위를 의미하며, 이는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1.6. 미술품 복원의 원칙
미술품 복원의 원칙은 작가의 의도를 존중하며 복원가가 최소한으로 개입한다는 "최소 개입의 원칙"이다. 복원 과정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인 기술에 의지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원작에 나타난 의도 등을 왜곡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되며, 향후에 복원 부분...
참고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museum.go.kr/site/main/home)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법률 제10367호)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에 관한 법률』(대통령령 제24453호)
이보아, 『박물관학개론』, 김영사, 2002.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종합도록』. 국립중앙박물관 2007
이영훈 외 11명, 『국립중앙박물관 60년』, 국립중앙박물관, 2006.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의 박물관 · 미술관 - 서울』, 한국박물관협회, 2006.
김인덕, 「1915년 조선총독부박물관 설립에 대한 연구」, 서울역사편찬원, 2008. 15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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