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소개
1.1. 영화 내용 요약
다니엘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된다. 그는 직장을 잃었기에, 수당을 받기 위해 전화로 상담을 한다. 그는 상담원에게 담당의사가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러나 상담원은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당지급을 거절한다. 이에 그는 적극적으로 항소를 하려고 하지만, 항소는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기에 나이가 들고 인터넷과 거리가 먼 다니엘은 이를 행하지 못한다.
결국 다니엘은 수당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 상담을 시도하게 된다. 앤이라는 사회복지사는 그를 도와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제도상의 허점 때문에 불가능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심장을 제외한 다른 곳이 정상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심장문제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수당을 받기 위해 구직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후 다니엘은 케이티 가족과 친하게 지내며 생활하게 된다. 케이티는 여러 일을 찾아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유흥업소에서 일하려고 하나 다니엘의 만류로 하지 않게 된다. 다니엘은 케이티의 상황을 보면서 자신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게 되고 관청 벽에 자신의 주장을 적으며 현재의 행정을 비판한다. 이에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청에서 쫓겨나게 되며, 다니엘은 케이티 가족과도 연락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케이티 가족이 찾아와 격려를 해주자 힘을 얻게 되고 수당을 받기 위해 항소를 하게 된다.
항소를 시작하기 전,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사망하고 만다.
1.2. 영화가 주는 메시지
1.2.1. 사회복지제도의 한계와 개선방향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서는 사회복지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 첫째, 사회복지제도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그것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다니엘의 경우 심장병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복잡한 행정절차와 온라인 신청 시스템 때문에 권리를 쟁취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케이티가족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춘을 고려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었는데, 이는 복지제도가 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둘째, 선별적 복지제도의 문제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 다니엘과 같은 노인이나 장애인, 케이티와 같은 여성 가장 등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선별기준으로 인해 그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제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셋째, 온라인 복지 신청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다니엘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복지 신청 절차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처럼 온라인 중심의 복지 신청 체계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또 다른 장벽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오프라인 상담 창구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회복지제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 첫째, 사회복지제도의 목적인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존엄성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적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