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특징
1.1. 고령자 입주민
공공임대주택의 고령자 입주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은 주로 중·저소득층의 서민들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무주택자가 대부분이지만,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정년퇴임이나 노화 등으로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그들이 고소득층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될 때는 주택 소유 여부와 더불어 실제 자산의 규모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의 고령자 입주민들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에서 일반 가구와 차이가 있다. 신체적으로는 노화로 인한 신체규격의 변화와 질병 등이 있으며, 심리적으로는 성격변화와 지적능력 감퇴, 고독감 등이 있다. 사회적으로는 사회참여 변화와 부양가족 감소 등의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설계 시 이러한 고령자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의 고령자 입주민은 일반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는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장애인 입주민
공공임대주택의 장애인 입주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장애인 입주민의 절반이상이 현재 주택에서 주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거생활을 하는 동안에 작은 문턱이나, 화장실에서나 벽에 손잡이와 같은 일상생활을 도울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의 정비나 구비 등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노화된 주택은 이러한 문제가 더 심각하기 마련이며, 장애인 입주민 중에서도 저소득계층으로써 소득이 1.2분위 이하인 가구의 경우에는 대게 거주한 기간이 오랜 시간 경과하기 마련이고 주택 내에 환경들도 열악하기 마찬가지이다. 장애인 입주민중에 저소득가구는 장애인의 치료비와 기타유지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사부분에 있어서도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사를 꺼려하고 오랜 시간 같은 주택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장애인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시설 면에서 조금이나마 도와주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2.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2.1. 사례의 선정 및 이해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민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 이번 과제에서는 집수리 사업을 중심으로 탐구해보고자 한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의 주택건축 사업 중 일부를 살펴보면, 서울시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집을 고쳐주기 위한 민관협력형태의 집수리 사업을 2013년 6월 20일에 시작하였다.
서울시는 종전에 저소득층 관련 집수리 사업을 서울시 예산 100%로 부담하는 관 주도형으로 실시하였으나, 2012년부터는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로 서울시 예산과 더불어 민간기관이나 기업의 후원금을 합하여 집수리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처럼 민간기업, 시민단체, 일반시민이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민관협력 방식으로 "희망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