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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숙아의 특성과 관리
1.1. 미숙아의 정의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미숙아(preterm infant)는 재태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259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재태 기간과 상관없이 출생체중을 기준으로 하여 출생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는 저체중 출생아(LBW, low birth weight), 출생체중이 1,500g 미만인 경우는 극소 저체중 출생아(VLBW, very low birth weight), 그리고 출생체중이 1,000g 미만은 경우는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ELBW, extremely low birth weight)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이거나 재태 기간 37주 미만으로 출생한 아기를 통칭하여 이른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2. 미숙아의 생리적 취약점
1.2.1. 체온조절
미숙아들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불충분하여 쉽게 저체온 상태가 된다. 체중에 비해서 체표면적이 넓고 피하 지방 형성이 빈약해서 열 손실이 크며 추울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없고 신체활동 감소로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런 저체온 상태는 산혈증이나 무호흡 등의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숙아들은 폐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여 폐의 확장이 어려우며 늑골이 연약하고 늑간 근육이나 횡격막의 힘이 약하여 폐의 확장을 방해한다. 그래서 아기들은 쉽게 저산소혈증에 빠지게 되어 심장에 문제(개방성 동맥관 개존증)가 생기거나 산혈증 혹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 체중이 1.5 kg 이하인 미숙아는 신경학적인 미숙으로 간헐적인 무호흡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장기간 인공호흡기 사용으로 폐의 만성적인 이상 형성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기들의 적절한 호흡 기능 유지를 위하여 계속적이고 집중적인 감시와 치료가 필요하다.
1.2.2. 심호흡계
미숙아는 폐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여 폐의 확장이 어려우며 늑골이 연약하고 늑간 근육이나 횡격막의 힘이 약하여 폐의 확장을 방해한다. 그래서 아기들은 쉽게 저산소혈증에 빠지게 되어 심장에 문제(개방성 동맥관 개존증)가 생기거나 산혈증 혹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 체중이 1.5 kg 이하인 미숙아는 신경학적인 미숙으로 간헐적인 무호흡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장기간 인공호흡기 사용으로 폐의 만성적인 이상 형성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기들의 적절한 호흡 기능 유지를 위하여 계속적이고 집중적인 감시와 치료가 필요하다.
1.2.3. 두개내 출혈
미숙아에게 있어 가장 심한 합병증 중 하나는 두개내 출혈이다. 두개내 출혈의 원인은 뇌혈관과 주위 조직의 발달 부족, 저산소증 그리고 뇌의 자동조절 기능의 부족으로 발생된다. 이러한 미숙아의 두개내 출혈은 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주로 머리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촬영 등으로 이루어지며 출혈 정도와 부위에 따라 신경학적인 예후와 관리 방법이 달라지므로 계속적인 추후 관찰이 요구된다. 두개내 출혈은 심각할 경우 신경학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미숙아의 신속한 진단과 지속적인 관찰 및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1.2.4. 황달
미숙아들은 만삭아에 비해서 간 기능의 미성숙으로 황달이 더 많이 발생한다"". 황달은 신경학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생후 2~3일부터 보름 정도 생리적 황달이 보이며 대부분 생후 5일 정도부터 서서히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며 얼굴→가슴→배→다리 순으로 진행되다가 사라지는데, 이마, 가슴, 허벅지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떼었을 때 피부가 노랗게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황달이다"".
출생 후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황달이거나 점점 진해지는 경우 핵황달이라는 신경학적 증후군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모유성 황달의 경우 생후 2~3주째에 황달 증세를 보이는데 모유 속 효소가 원인이며, 황달 빛이 진해지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1.2.5. 위장관계
미숙아의 위장관계 발달은 미숙하여 수유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미숙아는 위의 용적이 작고 장운동이 느리며 소화 기능도 미숙하여 수유 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임신 34주 이하의 미숙아들은 튜브를 통해 영양공급을 해야 하는데, 특히 32주 이하의 미숙아는 괴사성 장염 등의 합병증을 겪기 쉬워 수유와 관련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미숙아는 위의 용적이 작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적고, 장운동이 느려 유지될 수 있는 수유량이 제한된다. 또한 소화효소 부족으로 영양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로 인해 출생 후 얼마 동안 정상적인 생리적 체중 감소가 있는데, 미숙아의 경우 만삭아보다 더 심하며 상태가 나쁠수록 적절한 영양보충이 어려워 체중 감소가 많다.
특히 32주 이하의 극소저체중 미숙아의 경우 괴사성 장염의 발병 위험이 매우 높다. 괴사성 장염은 장벽이 괴사되어 천공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장운동 저하와 소화 기능 미숙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이런 미숙아들은 장관 내 세균 증식과 장점막 손상으로 인해 장천공, 복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미숙아의 경우 위장관계 발달이 미숙하여 수유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발생하므로, 섭취량 조절, 영양 공급, 괴사성 장염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세심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6. 비뇨기계
미숙아의 비뇨기계는 불완전한 콩팥으로 인해 혈액을 통해 운반되어온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과 노폐물 중 우리 몸에 유용한 영양소를 재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다"이다. 따라서 미숙아의 경우 소변량, 소변 성분, 뇨비중 등이 잘 관찰되어야 하며 수액 주입이나 체액성분의 균형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미숙아의 비뇨기계는 발달이 미흡하여 생리적 기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1.2.7. 감염
미숙아는 임신 말기에 엄마로부터 면역 물질을 충분히 전달받지 못했고, 면역기능이 불완전하여 국소 감염이 전신적으로 퍼질 위험이 크다. 또 아기의 치료를 위해서 각종 시술과 처치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세균들이 체내에 침입될 기회가 많아진다. 이러한 미숙아의 감염 취약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미숙아는 출생 직후 즉시 세균 및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미숙아의 경우 피부나 점막의 발달이 미숙하여 세균의 침입이 용이하고, 면역체계 또한 미성숙하여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중추신경계 감염은 사망률이 높으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미숙아에게서는 혈액 배양, 뇌척수액 검사 등을 통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둘째, 미숙아에게 흔한 감염은 폐렴, 패혈증, 수막염, 요로감염 등이다. 폐렴은 미숙아에게 가장 흔한 감염 질환으로, 폐포 표면 활성물질의 결핍, 폐 섬모운동의 저하, 호흡근육의 약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패혈증은 전신 감염으로 진행되어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며, 수막염과 요로감염 또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감염 질환들은 미숙아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셋째, 미숙아는 병원 내 감염의 위험이 높다. 미숙아실에서는 다양한 침습적 처치와 기구 사용으로 인해 감염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며,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들이 모여 있어 전파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의료진의 철저한 손위생, 무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