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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산 문화관광지 답사
																					
						
															1.1. 온주아문 및 동헌
														
온주아문은 조선 후기의 관아 건물로 충남 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이며, 동헌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 두 건물은 1871년에 세워졌는데, 동헌은 여러 차례 변형을 거쳤다고 한다. '온주아문'이라는 현판은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온양군의 이름이 온주였던 것을 따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아문은 아래층은 통로로 사용하고 위층은 올라가지 못하게 막혀있었다. 1.5m 높이의 사각뿔 모양 주춧돌을 세우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으며, 4면에 난간을 두르고 있다. 동헌은 아문에서 북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해방 후에는 파출소와 동사무소로 사용되었다가 1993년에 수리·복원되었다. 
온주아문과 동헌은 조선 후기 온양군의 관아 건물로서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팔작지붕과 익공계 건축양식, 그리고 높은 주춧돌과 둥근 기둥 등의 건축적 특징을 통해 조선시대 관아건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전통건축물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1.2. 당림 미술관
														
당림 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인 이종무 화백이 고향인 아산에 설립한 사설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이종무 화백의 유작을 비롯하여 회화와 조각 및 공예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관장인 이경렬 전 전국 사립미술관 협회 수석부회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미술관에서는 관장과 별도의 설명 담당자가 있지만 이 미술관에서는 관장님께서 직접 방문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는 것이다. 이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술관 입구에는 주차장 앞쪽 도로에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관람 방향을 안내해 주고 있다. 체험관에는 푸른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평소에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당림 미술관은 이종무 화백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을 접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 외암 민속마을
														
외암 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 민속문화재(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상류층 가옥과 서민층 가옥 등 전통한옥 60여 채가 조선 후기 중부지방의 향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또는 도시인의 마음에 고향으로 불리고 있는 마을이다. 외암마을은 약 오백여년 전부터 형성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모두 조상대대로 살아온 후손들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전통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계신다. 
마을 안에는 초가집부터 기와지붕을 얹은 한옥까지 그 풍경이 운치가 있는 곳이었다. 또한, 주택마다 이름이 있는데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었다. 외암마을 옆에는 조선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지역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잣거리에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체험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라 아쉬웠다. 하지만 낮은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시대의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외암 민속마을은 600년 넘은 느티나무와 소나무들이 웅장한 자태를 내뿜고 있어 아름답다. 마을 안길에서 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