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첨가물에 따른 채소의 색과 질감의 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채소의 색소와 조리 시 변화
1.1. 클로로필
1.2. 카로티노이드
1.3. 플라보노이드
1.3.1. 안토시아닌
1.3.2. 안토잔틴
2. 조리 조건에 따른 채소의 색과 질감 변화
2.1. 산성 조건
2.2. 알칼리 조건
2.3. 염 첨가
3. 적절한 채소 조리법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채소의 색소와 조리 시 변화
1.1. 클로로필
클로로필은 녹색 채소의 엽록체에 함유되어 있는 녹색 색소이다. 클로로필 분자의 중앙에는 마그네슘(Mg) 원자가 존재하며, 이 마그네슘 원자는 포피린 고리 내 네 개의 질소 원자와 결합하고 있다. 또한 클로로필은 길고 지용성인 피톨기와 에스테르결합을 이루고 있어 지용성을 나타내며, 이 피톨기를 잃게 되면 수용성으로 전환하게 된다.
식물에 주로 존재하는 클로로필에는 메틸기를 지닌 클로로필a와 알데하이드기를 지닌 클로로필b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이들은 식물이 엽록체에서 광합성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클로로필은 산성 또는 가열 조리 과정에서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클로로필 분자 내 마그네슘 원자가 수소 이온으로 치환되어 녹갈색의 페오피틴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즉, 클로로필이 갖고 있는 마그네슘 원자가 유기산과의 반응으로 제거되면서 색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녹색 채소를 가열 조리할 때 관찰할 수 있다.
반면 알칼리 조건에서는 클로로필의 피톨기가 가수분해되어 제거되어, 짙은 청록색의 클로로필린과 클로로필라이드로 변화한다. 이때 색이 더욱 선명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중조나 식소다 등의 알칼리성 물질을 넣어 조리하면 녹색 채소의 색이 잘 유지된다.
1.2. 카로티노이드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 주황색, 빨강색을 나타내는 지용성 색소이다. 카로틴과 잔토필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당근, 고구마, 노란호박, 옥수수, 감귤류 등의 붉은색 또는 노란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가열 조리에 비교적 안정한 편이다. 하지만 카로티노이드는 이중결합이 많아 불포화도가 높기 때문에 장시간 가열, 빛 노출, 산화 등의 영향을 받으면 황색이 엷어지며 비타민 A의 활성이 저하될 수 있다. 실험 결과, 당근의 경우 산성 조건인 초산액과 알칼리성 조건인 중조액에서도 색이 잘 유지되어 카로티노이드가 이러한 조건에 비교적 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에서 엽록소와 함께 광합성에 관여하며, 체내에서는 비타민 A 전구체로 작용한다. 또한 항산화 작용, 면역 증진, 암 예방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플라보노이드
1.3.1.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계 색소 중 하나로, 채소와 과일의 보라색이나 적색을 나타내는 수용성 색소이다. 안토시아닌은 플라본 고리를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으며, 다른 플라보노이드와 달리 전체 구조가 공액 이중결합으로 연결되어 있어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색을 다양하게 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안토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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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과학실험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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