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종교 철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 및 차이점
1.1. 구세주 사상의 비교
1.1.1. 미륵 사상과 메시아 사상
1.1.2. 공통점: 새로운 세상의 도래
1.2. 성찰과 내적 변화
1.2.1. 불교의 무아 사상
1.2.2. 기독교의 자기비움 사상
1.2.3. 공통점: 구원과 해탈을 위한 수단
1.3. 공통점과 차이점의 원인 고찰
1.3.1. 역사적 영향 관계
1.3.2. 인간의 보편적 특성
2. 《이방인》에 나타난 카뮈의 단독자 개념
2.1. 단독자 개념의 등장
2.2. 아브라함과 이삭의 사건을 통한 단독자 개념 정립
2.3. 《후서》에서의 단독자와 신앙의 역설
2.4. 단독자와 이웃에 대한 사랑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 및 차이점
1.1. 구세주 사상의 비교
1.1.1. 미륵 사상과 메시아 사상
미륵 사상과 메시아 사상은 불교와 기독교에서 각각 중요한 구세주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불교에서 미륵부처(彌勒佛)는 현재 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구세주 또는 구원자와 같은 존재이다. 불교에서는 현재의 세상이 점점 쇠퇴하게 되는 때가 올 것이라 보고, 그때 미륵부처가 나타나 그 고난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미륵 신앙은 한반도에서 왕조가 바뀌는 혼란기에 특히 유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기독교에서는 "메시아"라는 존재가 있다. 메시아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느님이 선택한 존재로, 신약성서에서는 예수가 메시아라고 선포된다. 기독교의 메시아 사상 역시 고난의 시대에 더욱 강조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독립운동가 길선주 선생이 메시아 신앙을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불교의 미륵 사상과 기독교의 메시아 사상은 공통적으로 현재의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믿음을 내포하고 있다. 즉,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존재가 종교적 초월성을 가진 구세주라고 여기는 것이다. 불교와 기독교 모두 이러한 구세주 신앙을 통해 신도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1.1.2. 공통점: 새로운 세상의 도래
불교와 기독교는 새로운 세상의 도래에 대해 공통적으로 믿고 있다. 불교에서는 "미륵"이라는 구세주가 이 세상이 쇠퇴할 때 나타나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에서는 "메시아"인 예수가 이 세상의 재난과 고난이 있을 때 나타나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양 종교는 현재의 고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인간이 당면한 어려움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존재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1.2. 성찰과 내적 변화
1.2.1. 불교의 무아 사상
불교의 무아 사상이란 "자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지향하는 사상이다. 즉, 인간이 갖고 있는 욕정과 아집을 버리고 자기 자신의 껍데기를 탈피하면서, 더 이상 속세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거듭나는 순간이 바로 무아지경에 도달한 순간이자 깨달음을 얻는 순간인 것이다. 이러한 무아사상은 모든 불자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이자 깨달음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무아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수련할 것을 요구한다. 이처럼 불교의 무아 사상은 자기 자신을 초월하여 더 높은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불교의 핵심 교리라고 할 수 있다.
1.2.2. 기독교의 자기비움 사상
기독교의 자기비움 사상은 예수가 갖고 있는 신성을 연구하는...
참고 자료
Elizabeth Clare, 김용환 역, 불제자였던 예수, 나무, 1987
박이문, 종교란 무엇인가, 아름나무
오택한, 초기 기독교 천년왕국사상과 불교의 미륵사상 비교 연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989
강태선, 기독교의 메시아사상과 불교의 미륵사상 비교 연구,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2014
김지성, 기독교의 자기비움과 불교의 무아 사상과의 비교 연구, 대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07
매일종교신문, 세계인구 84% 종교인, 조만간 이슬람교 세계종교 1위, 2018.8.31.
알베르 카뮈 지음, 김병일 옮김, 『이방인』, 학원사, 1987, 145쪽
표재명 지음, 『키에르케고어의 단독자 개념』, 서광사, 1992, 18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