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찰스다윈의 사회진화론과 사회 영역을 접목시켰을때 어떤 주제가 있을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사회진화론
2.1. 사회계약론
2.2. 진화론
2.3. 사회진화론
3. 중국의 사회진화론 수용
4. 중국 사회진화론 수용의 한계
5. 순환론
5.1. 아놀드 토인비의 순환론
5.2. 소로킨의 감각적/관념적/이상적 가치관의 순환
6. 사회진화론의 동아시아 유입과 수용
6.1. 분화와 통합
6.2.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한계
7. 문화론
7.1. 문화전파론
7.2. 문화이식론
8. 진화 심리학의 개념과 적용
8.1. 단맛 선호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접근
8.2. 성 행동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분석
8.3. 미래 성행동의 변화 전망
9.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사회는 멈추어 있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무엇인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식을 전할 때 우체부를 통해 편지를 전달하였지만 점차 전화기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하여 언제, 어디에서나 편하게 손가락으로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상대방의 소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거에 존재하였던 직업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원래 한복을 생활화해서 입었지만 서양문화를 접하게 된 이후로는 옷차림이 변화하기도 하며, 사람들의 생각과 의지로 독제정권을 민주주의사회로 변화시키기도 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이렇게 작게는 우리 생활에서의 사소한 변화부터 크게는 문화의 변화까지 사회는 다양하게 변화한다. 현승일 저자의 개정판 사회학에서 사회변동이란 장기간에 걸쳐서 가치관, 규범, 제도, 계층체계 등이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사회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 편리하다는 것에서 좋은 점도 많지만 세대 차이도 커지기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2. 사회진화론
2.1. 사회계약론
사회계약론자들은 국가권력의 근거와 정당성을 신의 의지나 명령에서 찾으려는 왕권신수설이나 자연국가론과는 달리, 이기적인 개인들의 자유의지에 따른 합리적 선택과 합의를 통해 사회와 국가가 설립되며, 이러한 인위적인 선택과 계약에서 국가권력의 근거와 정당성을 찾는다.
홉스, 로크, 루소 등 17~18세기의 사상가들은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를 구현한 대표적인 사회계약론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인간을 자기 보전과 자기 이익을 추구하려는 욕구의 주체, 욕구의 추구를 자기 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자유의 주체, 그리고 욕구의 추구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하는 이성의 주체로 설정하고 있다. 즉 인간은 자율적이고도 합리적인 자기 이익추구자라는 것이다.
사회계약론자들에 따르면, 혼란한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자기의 생명과 재산,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성원들이 합의해 공통의 권력을 가지는 국가를 형성하기로 하는 사회계약을 맺는 방법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계약은 인간의 이성 능력에 근원을 두고 이루어지며, 자유는 중세적 신이나 왕권신수설에서 벗어난 자유이다. 따라서 국가란 이성을 가진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계약 때문에 구성된다고 본다.
필자는 이러한 사회계약론자들이 말하는 "자유롭고 이성적인 '개인'이 중국에도 존재했는가?"라는 물음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전통적으로 중국 사회에서는 개인이 아닌 관계 속에서 정의되는 '인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2.2. 진화론
다윈은 《종의 기원》과 《인간의 유래》를 통하여 인간은 다른 동물에서 유래되었지 특별하게 창조되지 않았음을 주장하였다"" 다윈이 제시한 진화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식물 개체군의 모든 개체는 야생이든, 가축이든, 재배식물이든 간에 변이가 일어나는데 이들 변이의 일부는 다음 세대로 전달될 수 있다. 둘째, 만약 자연상태의 개체군이 일정 기간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번식기에 도달할 수 있는 개체보다 더 많은 자손이 태어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생존경쟁이 일어나고 특정한 변이는 그 변이를 갖춘 개체에게 생존경쟁에서 이득을 줄 수 있으며[자연선택], 이러한 개체는 자손에게 그들의 형질과 변이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질학적으로 오랜 시간을 거치며 이러한 자연선택의 과정에서 새로운 종의 진화가 일어날 수 있다.
다윈의 진화론과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다윈의 저작에서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자연선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적자생존'이라는 말은 후기 저작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적자생존'이라는 말에는 '적자만이 살아남는다', '살아남은 자는 적자이다.'라는 의미가 있지만, '자연선택'이라는 말에는 선택의 주체가 '자연'이지 '살아남은 자'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한 차이점이다.
2.3. 사회진화론
사회진화론은 생물학적 진화와 사회진화를 같은 메커니즘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사회진화론의 대표적인 사상가로는 스펜서와 헉슬리를 들 수 있다.
스펜서는 천체로부터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하게 계속해서 진보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인간이 가장 복잡하게 진화(진보)했다고 보았는데, 문명인인 유럽인이 다른 야만인들보다 신체 구조상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신경 기능을 가졌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당시 유행했던 골상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럽인의 우월성을 생물학적 근거에서 찾으려 했다.
헉슬리 역시 생명계의 가장 큰 특징은 생존경쟁에 있으며, 생존경쟁에서 승리한 생명체가 '적자'라고 규정했다. 그는 식민지 개척 과정을 정원사가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 비유하며, 정복당한 토착민들은 자연상태에서 문명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약자로 낙오되어 제거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식민통치자가 효율적인 문명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제적 폭력을 정당화하였다.
이처럼 사회진화론은 생물학적 진화론을 인간 사회에 적용하면서, 강자의 지배와 약자의 도태를 당연시하고 제국주의와 인종차별주의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하였다.
3. 중국의 사회진화론 수용
아편전쟁과 청일전쟁의 패배로 불만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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