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임신 중반기나 말기 초에 자궁수축 및 진통이 없이 자궁 경부가 개대되어 태아가 누르는 무게로 인해 양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고, 조그만 자극에도 양막이 파열되며 양수가 나오며 미숙아가 출생되거나, 저체중 태아가 나오게 되어 결국 임신손실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자연유산, 습관성 유산 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자궁경관무력증이다. 이로인해 자궁경관무력증의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본 사례 연구에서는 자궁경관무력증에 대한 병태생리와 원인, 증상, 치료, 간호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 본론
2.1.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자궁은 골반 한가운데에 있는 장기로서 보통 질과 직각을 이루며 앞의 방광과 뒤의 직장 사이에 위치한다. 자궁은 길이 약 8~9cm, 폭 6cm, 두께 4cm 정도로 커다란 달걀 모양이며, 무게는 50mg 정도 되며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된 후 자궁 내에 착상을 하면 자궁은 40주(수정 후로는 38주) 동안 수정란을 태아로 성장하게 하는 아기집의 역할을 한다. 자궁은 자궁협부라는 부분을 경계로 하여 그 위쪽 2/3를 자궁체부, 아래쪽 1/3을 자궁경부라고 한다. 자궁 하방의 가느다란 원주상의 부분을 말하며, 자궁 협부에 의해 자궁에 연결되어 있다. 자궁경부의 한가운데에는 자궁경관의 입구가 되는 자궁 경구가 있으며, 이곳이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는 곳이다. 자궁체부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두꺼운 근육층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부는 자궁강이라 불리우는 공간이 있고 자궁내막이라는 부드러운 점막층으로 덮여있다. 자궁내막의 두께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고 월경주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월경 직후에 가장 얇아졌다가 다시 점점 두꺼워지는데, 난자가 수정하여 자궁내막에 착상하지 못하면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와 몸 밖으로 배출되며, 이것이 '월경(생리)'이다. 월경이 끝나면 자궁내막은 다시 증식하며 이런 증식은 매달 반복된다. 질을 통해 들어온 정자는 자궁을 지나 수란관에서 난자와 만나 수정란을 형성한다. 정자는 산성을 싫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자궁의 분비물은 약한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산성을 띠는 질에 들어온 정자가 이를 피해 올라가도록 유도하여 수란관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수정란은 자궁으로 이동하여, 착상에 대비하여 부드럽고 두터워진 상태가 된 자궁점막에 착상하게 된다. 자궁은 수정란이 태아가 되어 출생할 때까지 자라는 장소이다. 난소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러 종류의 점액을 분비하는데 점액은 자궁으로 들어가도록 정자 운동을 도와주며 자궁 경부는 수정 후 박테리아의 감염으로 부터 태아의 위험을 덜어준다. 자궁 경부는 임신의 유지 및 분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 임신 동안 자궁 경부는 태아와 자궁의 크기 변화와 관계없이 단단하고 닫혀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임신 말기 및 분만 때가 되면 자궁 경부는 부드러워지고 길이가 짧아지면서 태아의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2.2. 자궁경관무력증
2.2.1. 정의
자궁경관무력증은 "임신 중반기나 말기의 초에 자궁수축 및 진통이 없이 자궁 경부가 개대되어 태아가 누르는 무게로 인해 양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