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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낭콩의 이해
1.1. 강낭콩의 정의 및 특성
강낭콩(Phaseolus?vulgaris?var.?humilis)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한자로는 채두(菜豆), 운두(雲豆)라고도 불린다. 강낭콩은 덩굴성과 왜성(矮性)의 구별이 있으며, 높이는 약 50cm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있고, 잎은 삼출복엽 형태를 하고 있다. 7~8월에 자주색, 백색, 홍색 등의 꽃이 핀다. 열매는 원통형이거나 조금 납작한 원통형의 꼬투리 모양이며, 안에 타원형의 씨(콩)가 여러 개 들어있다. 씨의 색깔은 품종에 따라 붉은색, 검은색, 붉은색 바탕에 흰색 무늬 등 다양하다.
1.2. 강낭콩의 원산지 및 전래
강낭콩의 원산지는 멕시코 중앙부에서 과테말라, 온두라스 일대이다. BC 5세기부터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 이 지역에서 강낭콩을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중앙·남아메리카로 보급되었다. 유럽에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에스파냐 사람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한다. 한국에는 중국 남쪽 지방에서 들어왔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여러 품종을 도입하여 식용으로 재배하였다.
1.3. 강낭콩의 재배 환경
강낭콩의 재배 환경은 다음과 같다. 강낭콩은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약하다. 강낭콩의 생육을 위해서는 기온이 10℃ 이상, 토양 온도가 9℃ 이상이 필요하다. 개화기에 온도가 높으면 꽃이 떨어지고, 고온·건조 시에는 콩알이 굵어지지 않는다. 결실기에는 비가 자주 오고 습하면 썩기 쉬우며, 수확 직전에 꼬투리에서 싹이 터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재배 방법으로는 서리의 염려가 없어지면 왜성형 콩은 이랑 사이 60m, 포기 사이 30cm로, 덩굴콩은 이랑 사이 60∼75cm, 포기 사이 45cm 내외로 심는다. 또한 강낭콩은 콩과작물 중 가장 비료를 많이 요구하며, 특히 인산 거름의 효과가 크므로 초기에 주는 것이 좋다.
1.4. 강낭콩의 품종 및 이용
강낭콩의 품종은 초성(草性)에 따라 덩굴형, 왜성형 및 중간형으로 구분되며, 이용면에 따라 종실용(種實用), 청실용(靑實用), 꼬투리용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종실종에는 핀토(Pinto), 레드멕시칸(Red mexican), 켄터키 원더(Kentucky wonder) 등이 있으며, 꼬투리용에는 블루 레이크(Blue lake), 부시 블루 레이크(Bush blue lake), 컨텐더(Contender) 등이 있다. 또한 성숙되기 전에 수확하여 식용하는 긴알락콩, 왜성 품종인 진다홍콩 등이 있다. 강낭콩은 열매를 밥에 넣어서 먹거나 떡·과자의 소로 사용하며, 어린 꼬투리는 채소로 쓰인다.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주식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