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고향』작품 분석

소개글

별들의 고향을 통해 본 70년대 소설의 양상

목차

1. 들어가며
2.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에서의 <별들의 고향>
3. 작품의 내적 분석
1) 배경적 장치- ‘도시소설’의 감수성
2) 구조적 특징
3) 인물중심의 소설 보기
4)결말구성상의 특징
4. <별들의 고향>신드롬- 이미지로서의 소설
1) 영상의 이미지
2)시점의 혼재
3)소리의 이미지
5.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최인호의 작품에는 널리 알려진 것들이 많다.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깊고 푸른 밤>이나, 혹은 널리 알려져 아직도 간간히 고등학생 문제집에 등장하는 <타인의 방>같은 작품 등등. 그러나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회자되었던 작품은 뭐니 뭐니해도 <별들의 고향>일 것이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끈 신문연재소설로 조선일보 지면을 장식하면서 신문의 판매부수에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단행본으로도 10만부 가량이나 판매되었으며-그 시대에 있어서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반영될 만 했다-영화화된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은 서울에서 46만이라는 경이적인 흥행으로 불황이었던 한국 영화계의 돌파구를 제시할 정도였던 대중문화의 총아였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문단이 아닌 대중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선 외적 조건으로는 신문연재소설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신문은 무엇보다도 보편화된 대중매체였으니 그만큼 문학잡지나 소설 단행본보다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의 신문연재소설은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기도 했었다는 기록을 보았을 때, 이러한 외적 조건만이 아니라 작품의 내적 구조 자체가 대중적인 측면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기실 작가 스스로, 자신이 이 신문연재소설을 맡게 되었을 때 그러한 대중적인 측면을 고려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만약 신문 연재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는 소설을 쓰겠다.…독자에게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장이 새로워야 한다. 문장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보다 살아있는 여인의 이야기를 써야한다. 누구나의 가슴속에 한번쯤 깃들었다 스러지는, 누구나의 호주머니에 한번쯤은 소유했다 버려지는…보통여인, 그러나 평범하기 때문에 누구나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여인의 얘기를 쓸 것이다.
원칙1) 주인공의 생명력을 이용해 재미를 하루하루의 신문을 통해서 철저히 느끼도록 할 것
원칙2) 주인공의 이름이 친근하게 기억되도록 염두해 둘 것”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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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옥외 6인,『현대소설의 여성성과 근대성 연구』,임은희 「1970년대 대중소설의 여성성과 근대성」 (2000, 깊은샘)
김현주,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1970년대 문학연구』,「1970년대 대중소설 연구」(2000, 소명출판)
서종택,『한국 현대 소설사론』,「산업화와 삶의 조건」(1999, 고려대학교 출판부)
김미지, 『한국문학과 풍속2』「<별들의 고향>을 통해 본 1970년대 대중 문화와 문학의 존재 양상에 관한 일 고찰」, (2003,국학자료원)
김창식, 『대중문학을 넘어서』,「신문소설의 대중성과 즐거움의 정체」(2000,청동거울)
원용진, 『대중문화의 패러다임』(1996, 한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