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 읽기영역에 있어서 구성주의 교육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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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학교에서 잘 가르치는 법을 배운다. 여러 교육학자들의 이론들을 배우고 그들이 교육현장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암기하고 시험을 본다. 하지만 교육학 전공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사실이, 우리를 좋은 교사로 만들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고, 그 가르침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훌륭하게 가르친 교사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작가이자 전직 교사였던 다니엘 페낙(Daniel Pennac, 1944~)이다. 그에게는 가르친다는 말보다 ‘읽어준다’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하다. 그에게 교수(teaching)란 낭독(reading)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일단 책과 가까워지면 아이들은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설 것이다. 소설에서 작가에게로 작가에서 그 시대로.”

다니엘 페낙은 교사보다는 작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학창시절 열등생이었으며, 교사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학생이었다는 점이 그의 교사로서의 삶을 조명할 만한 가치 있게 만든다. 무엇이 열등생을 교사로 만들었을까.

참고 자료

지식채널e: 이상한 선생님의 국어시간(1284화, 2015년 6월 9일 방송)
다니엘 패낙, <소설처럼>, 문학과지성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