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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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교과를 가르치는 것을 지칭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아무리 교과 외의 특별활동을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그 활동은 그 동안의 교과 교육과 대비하여 두드러지게 부각된 것은 아니었다. 우리 교육현실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의례적인 것이 지식위주의 교과교육이다. 따라서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인성교육이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특별활동을 중시하게 된 것이다. 특별활동이란 스스로의 주체적 결단에 의한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것은 교과교육과는 분리된 것처럼 보인다. 교과교육은 교사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특별활동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수행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특별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실현을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 교과활동과 특별활동과 수업시간표나 수업공간만을 달리한다고 해서 그것 둘의 교육내용이 완전히 별개의 것이 아니다. 교육과정에서 교과활동이외에 이루어지는 다른 종류의 새로운 활동이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교과교육과정에서 채우지 못하는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인식해야 한다. 특별활동은 “교과활동은 특별활동이다“라고 말했을 때의 특별활동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교육을 도를 추구하는 특별활동이 되어야 한다. 학교 밖의 다양한 활동들에 도가 들어있다고 하여 그것을 완전한 특별활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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