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사회 전태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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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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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 하나를 버릴 줄 아는 용기를 가진 전태일의 삶을 느끼고서 나는 그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했던 것에 대한 연민보다는 그러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극한 삶에 급급한 삶을 살기보다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간 그의 생활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그의 삶은 새장 속에서 주인이 주는 먹이나 먹으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새의 삶보다는 새장 밖의 세상으로 나가아 창공으로 비상하는 새의 삶인 것이다. 그리고 사실 나는 그런 시대에 살아보지도 않았고, 이 전태일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지 않았던 입장에서 그 사람들의 열악한 환경을 정말 가슴속 깊이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선택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이들의 환경이 그저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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